[‘덕후’ 사진관] 한국인의 밥상 미학 ‘소반(小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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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반은 자그마한 밥상을 일컫는다.
좌식생활에 익숙한 한국인에 맞게 낮으면서 사랑채와 안채, 행랑채 등 생활공간으로 운반하기 쉽도록 제작됐다.
쟁반 및 식탁을 겸하는 소반은 지역에 따라 통영식, 나주식, 해주식 등으로 나뉜다.
어머니가 정화수를 떠놓고 자식을 위해 기도할 때 쟁반으로, 온 가족이 오밀조밀 모여 식사하는 밥상으로, 밤늦게 입시공부를 하던 책상으로 함께 한 소반은 소박하고 실용적인 한국인의 생활양식 단면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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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반은 자그마한 밥상을 일컫는다. 좌식생활에 익숙한 한국인에 맞게 낮으면서 사랑채와 안채, 행랑채 등 생활공간으로 운반하기 쉽도록 제작됐다. 쟁반 및 식탁을 겸하는 소반은 지역에 따라 통영식, 나주식, 해주식 등으로 나뉜다. 또 상판 모양에 따라 사각반, 팔각반, 십이각반, 원반, 다리 모양에 따라 호족반과 구족반으로 나뉜다. 이외에도 판각에 구멍이 뚫린 풍혈반, 꽃모양 장식을 넣은 화형반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됐다. 명칭만큼 여러 가지 쓰임새를 가진 도구로서 우리네 삶에 가까이 있었다는 증거다. 어머니가 정화수를 떠놓고 자식을 위해 기도할 때 쟁반으로, 온 가족이 오밀조밀 모여 식사하는 밥상으로, 밤늦게 입시공부를 하던 책상으로 함께 한 소반은 소박하고 실용적인 한국인의 생활양식 단면을 보여준다.

통영반


나주반

해주반

화형반(花形盤)

사각반

강원도 원반

십이각반

호족반(虎足盤)

원형일주반

풍혈반(風穴盤)


사진, 글 박해윤 기자 land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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