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김은혜에 집 내줘야"…안철수 "전 대구시장에 자리 내주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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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8일 경기 분당갑 지역구를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에게 넘겨줘야 한다는 홍준표 대구시장의 주장에 대해 "홍 대표님은 그 전 대구시장이 또 이번에 나오겠다고 하시면 자리 내주실 건가"라고 반박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진행자로부터 "홍준표 대구시장이 '김은혜 홍보수석이 내 집 내놔라, 하면 나가야 하는 세입자다'라고 비유를 했는데 어떤 말씀을 주시겠나"라는 질문을 받고 "아니면 말고 식 가십거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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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8일 경기 분당갑 지역구를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에게 넘겨줘야 한다는 홍준표 대구시장의 주장에 대해 "홍 대표님은 그 전 대구시장이 또 이번에 나오겠다고 하시면 자리 내주실 건가"라고 반박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진행자로부터 "홍준표 대구시장이 '김은혜 홍보수석이 내 집 내놔라, 하면 나가야 하는 세입자다'라고 비유를 했는데 어떤 말씀을 주시겠나"라는 질문을 받고 "아니면 말고 식 가십거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사실 여러 가지 선거가 다가오게 되면 지역구마다 알게 모르게 추측성의 그런 것들이 난무를 하게 된다"며 "저 같은 경우 예를 들어보면 분당갑에 당선된 게 보궐 선거니까 1년10개월 만에 선거를 치르게 된다. 그렇게 되면 1년10개월 동안 사실 일을 할 수 있는 그런 일들이 얼마나 많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재보궐 선거로 들어온 사람이 또 지역구를 바꾸는 것은 주민에 대한 예의나 도리가 아니다"라며 "이런 논란이 없어지려면 당에서도 노력을 해야 한다. 그래서 먼저 빨리 공천에 대한 기준을 발표하고, 정말로 확실한 곳에서는 미리 공천을 확정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 3월 "안철수 의원을 걱정을 좀 했는데 분당은 자기 집 아니고 셋집이다. 원주인은 김은혜"라며 "김은혜가 '내 집 내놓아라' 이러면 집 내줘야 한다. 갈 데는 노원병뿐이다. 이준석하고 붙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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