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뮤직, 멜론 한 번 제끼더니...격차 이 정도로 벌어지나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3. 6. 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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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유튜브 뮤직 이용자 521만
멜론은 459만으로 62만명 차이
지난 10월 역전...격차 계속 커져
유튜브 프리미엄 광고 영상. [사진 출처 = 유튜브 프리미엄 광고 영상 갈무리]
최근 ‘유튜브 뮤직’으로 이용자들이 몰리고 있다. 국내 토종 음악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앱)인 멜론과의 격차를 빠르게 벌어지는 모습이다.

8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올해 4월 음악 스트리밍 앱 이용자를 조사한 결과 유튜브 뮤직 이용자가 역대 최대치인 521만2743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멜론 이용자 수는 약 459만명, 지니뮤직은 약 203만명, 플로는 약 128만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 64만명에 불과하던 유튜브 뮤직 이용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멜론을 제친 유튜브 뮤직은 이후 빠르게 격차를 벌려가고 있다. 올해 3월 39만5782명에서 4월에는 62만1961명까지 벌어지면서다.

유튜브 영상 플랫폼과 결합한 프로모션 전략이 이용자 유입에 효과적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구글은 자사 영상 플랫폼인 유튜브의 유료 이용자에게 유튜브 뮤직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월 1만원 가량의 유튜브 프리미엄 이용료를 내면 월 구독료 8690원짜리 유튜브 뮤직을 공짜로 즐길 수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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