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탄소 흡수 해초 잘피 서식지 복원

김성훈 기자 2023. 6. 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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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탄소를 흡수하는 해초인 '잘피' 서식지를 복원한다.

LG화학은 '잘피 서식지 복원 및 연구 사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LG화학에 따르면 10ha 규모 잘피 서식지는 자동차 2800대 배출량에 해당하는 연간 5000t의 탄소를 흡수할 수 있다.

또 잘피 서식지가 복원되면 인근 생물 개체 수는 2.5배, 종류는 1.5배나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LG화학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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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앞바다에 복원될 LG화학의 잘피 서식지 예상도. 한국수산자원공단 제공

LG화학이 탄소를 흡수하는 해초인 ‘잘피’ 서식지를 복원한다.

LG화학은 ‘잘피 서식지 복원 및 연구 사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하반기 복원에 착수해 오는 2026년까지 사업장이 있는 전남 여수 앞바다에 잘피 군락지를 만들고, 축구장 14개 크기인 10㏊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LG화학에 따르면 10ha 규모 잘피 서식지는 자동차 2800대 배출량에 해당하는 연간 5000t의 탄소를 흡수할 수 있다. 또 잘피 서식지가 복원되면 인근 생물 개체 수는 2.5배, 종류는 1.5배나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LG화학은 설명했다.

LG화학은 4년간 14억 원의 기금을 조성해 전체 사업을 지원한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잘피 서식지를 복원하고 생태환경 조사, 잘피 군락지의 효과 분석 등 연구를 담당한다.

LG화학 임직원들이 메타버스로 구현된 잘피 바다숲을 선보이고 있다. LG화학 제공

LG화학은 이날 세계 해양의 날을 맞아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가상의 바다숲인 ‘블루 포레스트(BLUE FOREST)’도 공개했다. 잘피심기, 바다식목일 봉사활동 등 가상의 바다숲을 체험하는 공간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해양생태계 보호와 생물다양성 보전은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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