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 보름만에 1만대 팔았다

홈카페 트렌드·얼음정수기 교체 수요↑
"주문 폭주…설치 최소 1주 이상 대기"

[서울=뉴시스] SK매직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와 모델 송혜교. (사진=SK매직 제공) 2023.06.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SK매직은 지난달 출시한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가 보름 만에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SK매직은 지난달 얼음정수기 판매량도 전월 대비 60% 이상 급격히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정수기 판매량 중 얼음정수기가 차지하는 판매 비율은 전년 동월 보다 10% 이상 증가하며 처음으로 40%를 넘어섰다.

SK매직은 '홈카페' 트렌드의 지속과 얼음정수기로의 교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개념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 출시가 얼음정수기 판매 증가에 기폭제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모델 송혜교를 앞세운 광고와 마케팅 전략도 크게 한 몫 했다. SK매직은 지난달 송혜교를 내세운 신규 광고를 지속적으로 선보였다. 그 결과 매트리스, 음식물처리기 등 전 품목 문의와 판매가 전월보다 10% 이상 상승했다. 지난 3월 선보인 초슬림 제습기는 한때 재고가 없어 판매가 중단되기도 했다.

최근 전기세, 가스비 등 공공요금 인상에 따라 에너지효율 1등급 가전이 주목받은 점도 판매량 증가에 기여했다.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는 에너지 절감을 위해 BLDC 인버터 압축기를 적용해 최적화된 에너지 효율과 대기 전력 절감을 실현했다. 이 제품은 한국에너지공단에 등록된 얼음정수기 중 연간 에너지 비용, 월간 소비전력량, 시간당 이산화탄소 배출이 모두 최소다.

SK매직 관계자는 "화성공장 생산라인을 밤낮으로 풀가동하고 있지만 현재 주문이 폭주해 주문 후 설치까지 최소 1주 이상 기다려야하는 상황"이라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제품 공급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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