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무더위 효과" SK매직 얼음정수기 판매 '껑충'

SK매직 얼음정수기와 브랜드 모델 배우 송혜교. SK매직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른 무더위에 SK매직 얼음정수기 판매가 호조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SK매직에 따르면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가 출시한 지 보름 만에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를 포함한 전체적인 얼음정수기 판매량도 증가했다. SK매직은 지난 5월 한달 간 얼음정수기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 4월과 비교해 6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전체 정수기 판매량 중 얼음정수기가 차지하는 판매 비율이 전년 동월보다 10% 이상 증가하면서 처음으로 40%를 넘어섰다.

SK매직 관계자는 "홈카페 트렌드 확산과 함께 이른 무더위로 인해 일반정수기에서 얼음정수기로 교체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 출시가 얼음정수기 판매 증가에 기폭제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전기세, 가스비 등 공공요금 인상에 따라 에너지효율 1등급 가전이 주목 받은 점도 판매량 증가에 기여했다. 실제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는 에너지 절감을 위해 'BLDC' 인버터 압축기를 적용, 최적화된 에너지 효율과 대기 전력 절감을 실현한 제품이다.

이 관계자는 "현재 화성공장 생산라인을 밤낮으로 풀가동하고 있지만 주문량이 많아 주문 후 설치까지 1주 이상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며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제품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