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할 수 없는 재난,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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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관리와 재난 대응 분야의 선도적 리더 줄리엣 카이엠의 재난 대응 지침서가 민음사에서 출간됐다.
저자 줄리엣 카이엠은 미국 국토안보부 차관보를 역임하고, 현재 하버드대학 케네디 스쿨 교수이자 CNN 국가 안보 분석가로서 정부, 학계, 언론을 가로지르며 9·11 테러를 포함한 국가 재난 관리 체계 등 거시적 재난 대응 구조와 시스템을 설계하고 실행해 온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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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위기관리와 재난 대응 분야의 선도적 리더 줄리엣 카이엠의 재난 대응 지침서가 민음사에서 출간됐다.
전 세계에서 재난의 빈도와 강도가 유례없이 증가하고 있다. 3년여간 계속된 팬데믹은 우리의 일상과 사회의 풍경을 전면 바꾸어 놓았으며, 폭염과 혹한, 산불과 가뭄 등 기후 변화에 따른 위협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미래는 예측할 수 없지만 재난은 그렇지 않다. 우리는 재난이 지속적으로, 일관되게 발생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자연재해만이 아니라 전염병도, 사고도, 테러도, 사이버 공격도 시기를 모를 뿐 다시 일어난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재난은 절대 잠들지 않는다. 상시화된 재난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저자 줄리엣 카이엠은 미국 국토안보부 차관보를 역임하고, 현재 하버드대학 케네디 스쿨 교수이자 CNN 국가 안보 분석가로서 정부, 학계, 언론을 가로지르며 9·11 테러를 포함한 국가 재난 관리 체계 등 거시적 재난 대응 구조와 시스템을 설계하고 실행해 온 전문가다.
그는 과거에 있었던 각종 위기 사례를 분석해 끊임없는 재난에 대비하는 8가지 실용적 교훈을 도출한다. 캘리포니아 산불 같은 자연재해부터 챌린저호 폭발 등 대형사고, 코로나19 팬데믹 같은 감염병, 소니 픽처스 해킹과 같은 기업의 위기 상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실사례를 통해 재난과 위기에 대응하는 원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한국어판에는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며 재난·안전·위험 관리 분야의 실무자 및 컨설턴트로서 오랜 시간 경력을 쌓은 번역자들이 참여하여 전문성을 더했다.
△ 악마는 잠들지 않는다/ 줄리엣 카이엠 글/ 김효석·이승배·유종기 옮김/ 민음사/ 1만8000원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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