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창출 사회적가치 2.5조…"AI·ICT 기술로 사회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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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제품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지난해 2조4927억원의 사회적 가치(SV)를 창출했다고 8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사회적가치가 늘어날 수 있었던 이유로 ▲AI 돌봄과 AI콜 등 고령화로 인한 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한 서비스 ▲보이스피싱 수발신을 차단해 고객의 피해를 줄이는 기술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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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돌봄 서비스 제공 등 '사회성과' 분야 전년比 131.3%↑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제품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지난해 2조4927억원의 사회적 가치(SV)를 창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2조1062억원) 대비 18.4% 증가했다.
SK텔레콤은 사회적가치가 늘어날 수 있었던 이유로 ▲AI 돌봄과 AI콜 등 고령화로 인한 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한 서비스 ▲보이스피싱 수발신을 차단해 고객의 피해를 줄이는 기술 등을 제시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018년부터 사회적 가치를 화폐화해 측정하고 있다며 주요 제품·서비스 영역 지표 SV측정 산식을 자사 뉴스룸에 공개해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신뢰도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경제간접 기여성과·환경성과는 전년 유사 수준…사회성과가 성장세 견인
SK텔레콤은 '경제간접 기여성과'가 고용 확대와 사업군별 경영실적 등으로 높은 실적을 거둔 2021년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환경성과'는 5G망 확대 등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를 진행하는 상황에서 에너지 효율화와 재생 에너지 적용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한 유지했다.
SK텔레콤은 온실가스 배출량 대부분을 차지하는 네트워크 장비의 통합(싱글랜 기술)을 비롯해 고효율 통신장비 개발 및 도입, 사옥 냉난방 조절 등 온실가스 저감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지자체와 치매안심센터 등을 중심으로 제공하는 AI 돌봄 및 AI콜 서비스는 2019년 서비스 개시 시점보다 15배 이상 늘어난 5만여명에게 제공 중이다.
AI 돌봄 서비스와 연결된 긴급 SOS 기능을 통한 구조건수도 누적 500건을 돌파하는 등 사회안전망 강화 효과도 보였다. 사용자가 긴급 상황에 처했을 때 "아리아, 살려줘"와 같은 간단한 말로 119나 관제센터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SK텔레콤은 음성스팸 차단과 보이스피싱 전화연결 발신차단 서비스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동통신사 중 유일하게 경찰청 제공 범죄 번호를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전화연결 발신차단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범죄 시도 총 10만4990건을 차단해 고객 피해를 예방했다고 전했다.
SK텔레콤은 기지국, 유통망, 사옥을 비롯한 자체 인프라와 소방청, 우정사업본부 등 공공기관 인프라를 활용해 전국 7600개소에 지진 감지 센서를 설치·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기 플러그에 연결하는 소형 센서를 활용해 설치 장비 수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무선 통신망 기반 지진 감지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관측 자료를 기상청과 대학 연구기관에 무상으로 제공해 지진 감지 및 조기경보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용주 SK텔레콤 ESG담당은 "사회적 가치 측정을 통해 쌓아온 ESG 역량을 바탕으로 정부, 지자체, 기업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여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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