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캉스 즐기세요"…전남도, 관광지 4곳 추천

전승현 2023. 6. 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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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8일 시골 정취를 만끽하면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는 '촌캉스(村+바캉스 합성어)' 관광지 4곳을 추천했다.

추천 관광지는 고흥 해창만 오토캠핑장, 나주 목사내아, 장성 청백한옥, 함평 주포한옥마을이다.

함평 주포한옥마을은 주포항과 돌머리해수욕장 근처에 있어 서해안의 정취를 느끼며 한옥 민박 체험이 가능하다.

잘 가꿔진 꽃, 나무와 돌담을 따라 산책하며 고즈넉한 한옥마을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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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해창만 오토캠핑장 [연합뉴스 자료]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도는 8일 시골 정취를 만끽하면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는 '촌캉스(村+바캉스 합성어)' 관광지 4곳을 추천했다.

추천 관광지는 고흥 해창만 오토캠핑장, 나주 목사내아, 장성 청백한옥, 함평 주포한옥마을이다.

고흥 해창만 오토캠핑장은 간척지에 조성한 수변공원에 자리 잡고 있다.

오토캠핑장 21면, 일반캠핑장 27면, 글램핑장 14동이 조성됐다.

캠핑장은 넓은 간척지와 바다 사이에 위치해 마치 바다 한 가운데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나주 목사내아 금학헌(琴鶴軒)은 조선시대 나주를 다스리던 목사가 살았던 가옥을 2009년 복원해 전통문화체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금학헌은 '거문고 소리를 들으며 학처럼 고고하게 살고자 하는 선비의 정신이 깃든 집'이라는 뜻이다. 하룻밤 머물며 조선시대 상류층의 생활을 엿볼 수 있다.

장성 청백한옥은 맑을청(淸), 흰백(白) '맑고 깨끗한 집'이라는 뜻이다.

조선 3대 청백리로 알려진 박수량 선생의 청빈함을 전해 들은 명종이 후손들에게 하사한 집을 2010년 중건한 한옥체험관이다. 안채, 사랑채, 행랑채 등 15객실로 이뤄졌다.

함평 주포한옥마을은 주포항과 돌머리해수욕장 근처에 있어 서해안의 정취를 느끼며 한옥 민박 체험이 가능하다.

마을에서 보이는 함평만의 낙조는 낭만적 분위기를 연출한다. 잘 가꿔진 꽃, 나무와 돌담을 따라 산책하며 고즈넉한 한옥마을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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