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in월드] 화성이 된 美뉴욕…'자유의 여신상'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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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일대 대형 산불로 피어난 황색 연기가 7일(현지시간) 미국 동부 하늘을 뒤덮었다.
이날 미 동부 최대 도시 뉴욕의 하늘은 인도 수도 델리 다음으로 전 세계 최악의 대기질을 경험했다.
스위스 대기질 전문업체 아이큐에어(IQAir)에 따르면 뉴욕 로체스터는 미 최악의 대기질을 기록, 메릴랜드와 델라웨어를 잇는 동부 연안 6개 도시는 대기질 하위 10위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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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12개주 5500만여명 대상, 대기질 경보·야외 활동 자제령도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자유의 여신상이 사라졌다'
캐나다 일대 대형 산불로 피어난 황색 연기가 7일(현지시간) 미국 동부 하늘을 뒤덮었다. 산불 연기로 미국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랜드마크 '자유의 여신상'은 물론 주요 도시의 스카이라인이 자취를 감췄다.
영국 일간지 미러에 따르면 이날 소셜미디어(SNS)상에는 뉴욕시에 대해 "공상과학(SF) 영화에 나온 것 같다", "세계의 종말"(apocalypse) 등으로 묘사했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긴급 위기(emergency crisis) 상황"이라고 했고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도 "전례 없는 사건"이라고 말했다.
이날 뉴욕시에 거주하는 한 트위터 이용자는 "금일 뉴욕시 대기질 상황은 심각하다"며 "공기청정기를 쓰고 창문을 닫아놓고 있지만 숨쉬기 힘들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천식 및 호흡기 질환과 관련된 건강 문제를 호소하는 이들에게 사랑을 보내고 있다"며 "기후위기가 진정 현실이 됐다"고 우려했다.
이날 미 동부 최대 도시 뉴욕의 하늘은 인도 수도 델리 다음으로 전 세계 최악의 대기질을 경험했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야외 활동 자제령과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스위스 대기질 전문업체 아이큐에어(IQAir)에 따르면 뉴욕 로체스터는 미 최악의 대기질을 기록, 메릴랜드와 델라웨어를 잇는 동부 연안 6개 도시는 대기질 하위 10위에 들었다.
캐나다와 국경을 접한 북동부 버몬트에서 동부 연안을 따라 사우스캐롤라이나, 그리고 중서부 오하이오·캔자스 등 최소 12개주 보건 당국은 이날 대기질 경보를 발령하고 야외활동 제한을 촉구했다. 미 국립기상청(NWS)은 최악의 대기질이 오는 8~9일 더욱 악화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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