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하락 출발

원다연 2023. 6. 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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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7포인트(-0.20%) 내린 2610.43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33포인트(0.38%) 하락한 4267.52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71.52포인트(1.29%) 떨어진 1만 3104.90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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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고점 부담·긴축 우려에 혼조
장 초반, 개인·기관 순매수, 외국인 순매도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내림세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8일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7포인트(-0.20%) 내린 2610.4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장 초반 개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가가 매수 우위를 보이며 263억원, 13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 투자자는 37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고점 부담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기조가 지속될 수 있단 우려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1.74포인트(0.27%) 오른 3만 3665.0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33포인트(0.38%) 하락한 4267.52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71.52포인트(1.29%) 떨어진 1만 3104.90으로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캐나다 중앙은행이 깜짝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자 6월 FOMC에 대한 불안 심리가 유입되며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며 “특히 연준의 통화정책 불안은 최근 일부에서 진행되고 있던 차익실현 욕구를 확대해 그동안 한국 증시를 견인해왔던 종목 중심으로 매물 출회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봤다.

아울러 이날은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로 증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서 연구원은 “이번달 들어 차익 거래 성향의 금융투자가 7000억 넘게 순매수를 단행한 만큼 오늘 차익 매도 압력이 높아질 수 있다”며 “특히 외국인이 이에 대응해 매수세를 확대할 지 또는 차익 실현 매물을 내놓는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0.64%), 종이목재(-0.64%), 전기전자(-0.40%)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보험(0.71%), 전기가스업(0.46%), 운수창고(0.38%)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내림세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 0.56%, 0.28% 하락하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도 0.66%, 0.54%, 0.41% 내리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도 각 0.51%, 0.37% 하락하고 있고, 네이버와 카카오(035720)도 1% 안팎 내리고 있다. 이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셀트리온(068270)은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고, LG전자(066570)는 1% 안팎 오르고 있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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