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클ㆍ클라이밋트레이드, 국내 탄소배출권 시장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댄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탄소배출권 기후행동 플랫폼인 WinCL(대표 박성훈, 이하 윈클)은 국내 탄소배출권 시장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탄소배출권 플랫폼인 ClimateTrade(이하 클라이밋트레이드)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클라이밋트레이드로부터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윈클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이를 필요로 하는 국내 기업과 개인에게 공급하여 국내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 활성화와 기업의 탄소중립 달성 지원을 목적으로 삼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탄소배출권 기후행동 플랫폼인 WinCL(대표 박성훈, 이하 윈클)은 국내 탄소배출권 시장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탄소배출권 플랫폼인 ClimateTrade(이하 클라이밋트레이드)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클라이밋트레이드로부터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윈클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이를 필요로 하는 국내 기업과 개인에게 공급하여 국내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 활성화와 기업의 탄소중립 달성 지원을 목적으로 삼고 있다.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은 개인, 기업, 비영리단체 등 다양한 참여자가 탄소배출권을 사고팔 수 있는 민간 탄소시장으로 전 세계 각국의 온실가스 배출 규제 강화로 인해 산업계의 탄소배출권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윈클은 탄소배출권 마켓플레이스를 제공하며, 기업뿐 아니라 개인 고객의 자발적 탄소배출권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어 일반인의 탄소배출권 구매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톤(t) 단위로 판매되던 탄소배출권을 킬로그램(kg) 단위로 판매 가능한 기능을 구현했으며, 구매와 동시에 탄소배출권 정보를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또한 탄소배출권 시장 활성화와 기업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방안으로 개인의 탄소배출권 구매와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를 잇는 신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어, 이번 협약을 통해 신규 서비스에 사용될 양질의 탄소배출권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준비 중인 신규 서비스는 2023년 3분기 내에 론칭을 목표로 진행 중에 있다.
윈클의 박성훈 대표는 "클라이밋트레이드와의 협약으로 윈클에서 다양한 탄소배출권을 제공하여 고객 참여의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여 여러 사업을 함께하며 국내외 탄소배출권 시장 활성화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클라이밋트레이드 아시아퍼시픽의 이성은 매니저는 "윈클과의 협약을 통해 탄소배출권 시장의 확대 및 국내기업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협약은 두 회사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서로 협력하여 다양한 기업 탄소상쇄 캠페인 사례를 발굴하고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탄소배출권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윈클은 탄소배출권 정책과 탄소 기술, 서비스 플랫폼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주축이 돼 2022년 6월 설립한 기후행동 전문 기업으로, 세계 최대 탄소배출권 인증기관인 Verra의 계정을 취득하였고 다른 글로벌 탄소배출권 인증 기관의 계정 또한 취득할 예정이다.
최근 윈클의 자발적 탄소배출권 마켓플레이스를 몇몇 기업의 '임직원 참여 탄소배출권 상쇄 ESG 캠페인'에 지원한 바 있으며, 물류, IT, 예술 등 다양한 산업계에 있는 기업들과의 협업 또한 계획 중에 있다. 윈클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023년 3분기에 론칭을 목표로 준비중인 윈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클라이밋트레이드는 전 세계적으로 150개가 넘는 탄소배출권 감축 사업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이를 통해 현물 및 선도(forward) 탄소배출권,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I-REC), 그리고 생물다양성 크레딧을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더불어, Verra, Gold Standard, ACR, Puro.Earth 등 총 12개의 인증 기관으로부터 발급받은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고 있다.
배석현기자 qotjrgussla@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유정 동창들 충격증언 "존재감 없던 아이…커튼 뒤에 항상 숨어"
- "고데기로 살 지지는 `더 글로리`, 한국학폭 현실"…英언론도 깜짝 놀랐다
- "남친이 흉기로 목 그어" 170일 수감생활했는데…드러난 전여친의 거짓말
- "40분간 사투, 괴물 낚았다"…몸길이 3m `초대형 메기` 깜짝
- `윤석열 vs 한동훈` 존경하는 검사는 누구?…14년차 女검사 허찌른 답변
- "김영선 좀 해줘라" 尹대통령-명태균 녹취록 공개 파장… 대통령실 "공천 지시 아냐, 그저 좋게
- 생산·소비 `동반 추락`… 설비투자 홀로 8.4% 반등
- `합병 SK이노` 1일 출범…무자원 산유국서 `친환경` 에너지강국 도약 이정표
- "기술혁신이 ESG"...AI로 고령화 해결 나선 제약바이오기업들
- "가계대출 총량규제 맞춰라"… 신규억제 넘어 중도상환 유도하는 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