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프로스포츠 줄줄이 취소…캐나다 산불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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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전역을 강타한 산불 여파로 미국 프로스포츠 경기가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8일(한국시간) 캐나다 산불로 인한 대기질 악화로 이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경기,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치러질 예정이었던 뉴욕 양키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경기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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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캐나다 전역을 강타한 산불 여파로 미국 프로스포츠 경기가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8일(한국시간) 캐나다 산불로 인한 대기질 악화로 이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경기,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치러질 예정이었던 뉴욕 양키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경기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양키스-화이트삭스전은 9일 더블헤더로, 필라델피아-디트로이트전은 휴식일인 9일로 미뤄졌다.
산불로 인한 대기질 악화로 취소된 경기는 MLB뿐만이 아니다.
이날 미국 뉴저지주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미국 여자프로축구 올랜도 프라이드와 고담 FC,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에서 치러질 예정이었던 미국 여자프로농구 미네소타 링스와 뉴욕 리버티의 경기도 취소됐다.
최근 뉴욕, 필라델피아 등 미국 동부 지역 도시들은 캐나다 산불 여파로 대기질이 매우 악화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1억명 이상의 주민에게 대기질 경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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