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중 강경파 의원 "홍콩 존리 행정장관, 美 입국 막아야"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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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리 홍콩 행정장관이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간 미국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미국 내 대중 강경파들은 그의 입국을 금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공화당 상원 의원인 마르코 루비오는 7일(현지시간) 국무부에 보낸 서한에서 "바이든 행정부가 존 리에 대한 제재를 면제하고 APEC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입국을 허용 할 계획이라는 사실에 실망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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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리, 미 재무부 제재 받아…"국가보안법 시행, 자율성 훼손 탓"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이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간 미국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미국 내 대중 강경파들은 그의 입국을 금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공화당 상원 의원인 마르코 루비오는 7일(현지시간) 국무부에 보낸 서한에서 "바이든 행정부가 존 리에 대한 제재를 면제하고 APEC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입국을 허용 할 계획이라는 사실에 실망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재 대상인 인권 침해자를 미국에 초청하는 것은 중국 공산당과 중화인민공화국, 그리고 홍콩의 대리인들에 의해 박해를 받아온 모든 사람들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판했다.
이 서한에는 제프 머클리 민주당 상원의원, 짐 맥거번 민주당 하원의원, 크리스 스미스 공화당 하원의원이 공동 서명했다.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시절이었던 지난 2020년 국가보안법 시행으로 홍콩의 자율성과 표현의 자유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미 재무부의 제재를 받고 있다.
그러나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차관)은 지나 2월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미국은 주최국으로서 지역 경제 대화를 촉진하고, 미중이 글로벌 거시 경제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국이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을 APEC에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혀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셔먼도 논란을 의식한 듯 "APEC에 초청된다고 해서 홍콩의 자치권을 침해하고 홍콩인들의 권리와 자유를 침해한 (존리가) 면죄부를 받게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미국 개인이나 단체는 통산 미국 재무부의 '특별지정제재대상(SDN)' 목록에 오른 인물과 금전적으로 거래하는 행위가 금지되고 특별한 예외 조치가 아닌 경우 미국에 입국하는 것도 어렵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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