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뒤에 사라져' 카카오, 다음에 새 댓글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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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사내독립기업 다음(Daum)은 포털 다음뉴스에 새로운 댓글 서비스 '타임톡' 베타 버전을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임광욱 다음CIC 미디어사업실장은 "이용자의 실시간 소통과 표현의 자유를 유지하면서도 일부 댓글이 과대 대표되거나 부적절한 댓글이 사라지지 않는 기존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채팅형 댓글 서비스 '타임톡'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타임톡'으로 더 많은 이용자들이 편하고 부담 없이 댓글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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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댓글 과대대표 문제, 이용자 소비 패턴 고려해 기사 발행 뒤 24시간만 운영
카카오의 사내독립기업 다음(Daum)은 포털 다음뉴스에 새로운 댓글 서비스 '타임톡' 베타 버전을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타임톡은 이용자 간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채팅형 댓글 서비스다. 기존 추천순∙찬반순 정렬과 같이 일부 댓글을 상위에 보여주는 형태에서 벗어나, 이용자들이 실시간으로 다양한 의견을 교류할 수 있는 방식으로 변화시켰다.
특히, 다음은 일부 댓글이 과대 대표되거나 부적절한 댓글이 사라지지 않는 댓글의 부작용과 다음뉴스 이용자들의 뉴스 소비 패턴을 반영해 각 기사마다 24시간 동안만 타임톡을 제공하기로 했다. 기사 발행 시점부터 24시간이 지나면 댓글창은 사라진다.
동시에 다음은 인공지능(AI) 기술로 운영정책 위반 댓글을 자동으로 가려주는 '세이프봇'의 가시성도 높였다. 타임톡 첫 화면에 세이프봇이 작동 중임을 알려,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건전한 댓글 문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는 댓글 서비스가 건강한 공론장으로서 가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꾸준히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본인확인제를 상시 적용하고, 1인당 댓글 작성 개수를 30개에서 20개로 축소하는 등 도배 방지 시스템을 도입했다. 특정인에 대한 명예훼손∙허위 비방을 막기 위해 연예∙스포츠 댓글도 폐지했다.
2013년부터는 유해 댓글을 자동 필터링하는 기술을 적용하고, 2017년 업계 최초로 AI로 댓글 내 욕설∙비속어를 음표로 치환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2020년에는 이를 고도화한 세이프봇을 적용했다. 세이프봇은 음표로 치환되는 악성 댓글을 3분의 1 수준으로 줄이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임광욱 다음CIC 미디어사업실장은 "이용자의 실시간 소통과 표현의 자유를 유지하면서도 일부 댓글이 과대 대표되거나 부적절한 댓글이 사라지지 않는 기존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채팅형 댓글 서비스 '타임톡'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타임톡'으로 더 많은 이용자들이 편하고 부담 없이 댓글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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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황영찬 기자 techan9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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