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나스닥 하락 속에 9일 연속 상승 질주…7개월래 최고치

독일 기가팩토리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테슬라 주가가 7일(현지시간) 9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이는 두 달 이상만의 최장기 랠리이다.

이날 나스닥지수는 1.3% 하락했으나 테슬라는 1.5% 오른 224.57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7개월 이상만에 최고치다.

테슬라가 미국 내 배터리 부품 공급을 늘려 모델 3에 대한 세제 혜택이 3750달러에서 7500달러로 늘어났다는 소식이 주가를 지지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주가는 9거래일 연속 오르는 동안 26.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테슬라의 9거래일 연속 상승세는 2021년 1월8일까지 11거래일 연속 상승세 이후 최장기이다.

이후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3월과 7월, 올 2월, 총 3번에 걸쳐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권성희 기자 shkwo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