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에 작업까지 ‘척척’…LS엠트론, 자율작업 트랙터 본격 판매

2023. 6. 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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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의 산업기계 전문기업인 LS엠트론(대표 신재호)은 자율작업 트랙터 'LS SmarTrek(스마트렉)'을 본격 양산하고 일반 고객 대상 판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신재호 LS엠트론 사장은 "앞으로도 자율작업 트랙터로 대한민국 농업의 첨단화를 선도할 것"이며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고객에게 단순히 농업기계 제품뿐 아니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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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스마트렉 일반 고객 대상 판매 개시
농촌 고령화·일손 부족 문제 해결 기대감↑
LS스마트렉이 스스로 농경지에서 작업하는 모습. [LS엠트론 제공]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LS그룹의 산업기계 전문기업인 LS엠트론(대표 신재호)은 자율작업 트랙터 ‘LS SmarTrek(스마트렉)’을 본격 양산하고 일반 고객 대상 판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LS스마트렉은 사람이 직접 트랙터로 작업할 필요없이 트랙터 스스로 농경지에서 작업하는 트랙터다. 이 트랙터를 통해 LS엠트론은 농촌 고령화와 일손 부족 문제의 해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업계 최초로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됐고, 혁신장터를 통해 연구소 등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농협 등 관계기관에 공급된 바 있다. LS엠트론 관계자는 “이러한 신뢰감을 바탕으로 LS스마트렉을 본격적으로 양산하며 일반 고객들에게 판매를 개시했다”고 설명했다.

LS스마트렉은 초정밀 위치 정보 시스템 RTK(Real Time Kinematic)와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가 탑재돼, 정지 상태에서 위치 정밀도가 1~2cm, 작업 시 최대 오차는 7cm에 불과한 고정밀도를 자랑한다.

해당 제품은 엔진, 변속기, 전자유압, PTO(Power Take Off) 및 조향 시스템을 전자식으로 제어하는 기술과 한국형 농업에 적합한 K-턴(Turn) 경로 생성 알고리즘이 국내 최초로 적용됐고, 안정적인 직진과 회전 주행을 자랑한다.

또한 ‘경로 저장하기’ 기능을 통해 논과 밭에 작업 경로를 다양하게 저장해 다음 농작업 시에도 간편하게 작업할 수 있다. 반복적인 농작업으로 인한 농민의 근·골격계 질환 문제와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 기술로 꼽힌다. 실제 농가 현장 테스트(콩 농사 기준)에서 수동 작업 대비 경작 시간을 17% 단축했고, 수확량이 8% 증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S엠트론은 일반 고객 대상 LS SmarTrek 판매를 시작함에 따라 작업 설정과 실 사용법에 대한 매뉴얼 영상을 만들어 처음 기술을 접하는 고객들도 쉽게 기술에 적응하도록 지원해 대한민국 농촌 작업 환경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계획이다.

신재호 LS엠트론 사장은 “앞으로도 자율작업 트랙터로 대한민국 농업의 첨단화를 선도할 것”이며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고객에게 단순히 농업기계 제품뿐 아니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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