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롯데칠성, 하반기 실적 개선 모멘텀 기대"

신하연 2023. 6. 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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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롯데칠성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다만 국내 주류 시장 경쟁 심화 우려를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23만원에서 20만5000원으로 10.9%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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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는 23만원→20만5000원소폭 하향
NH투자증권 제공.

NH투자증권이 롯데칠성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다만 국내 주류 시장 경쟁 심화 우려를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23만원에서 20만5000원으로 10.9% 하향 조정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종목 리포트를 통해 "제로 탄산 선호도 증가 및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한 음료 사업부문 실적 개선, 처음처럼 새로 페트 판매 실적 반영 본격화 등을 고려 할 때 하반기 실적 개선 모멘텀은 여전히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 증가한 7955억원, 영업이익은 6% 감소한 601억원으로 전망했다.

주 연구원은 "아직까지 매출 대비 수익성 개선폭이 더디나 하반기 마케팅 비용 축소 및 맥주공장 하이브리드 생산에 따른 가동률 상승 효과로 3분기부터 본격적인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음료와 주류 부문 매출액 성장률을 각각 3%, 6% 수준으로 내다봤다. 그는 "5월 처음처럼새로 월 매출액은 110억원 수준으로 전월 대비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4월 중순부터 페트 소주 판매가 시작된 효과이며 추후 시장 안착에 따른 추가적인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또 "맥주 판매 성과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으나 연말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는 만큼 해당 성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목표주가 하향 조정에 대해서는 "실적 추정치 조정 및 국내 주류 산업 경쟁 심화 우려를 반영한 적용 주가수익비율(PER) 변경(13배→12배) 때문"이라면서도 "다만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시장점유율 경쟁은 맥주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동사는 연결 매출에서 맥주가 차지하는 비중이 5% 미만에 불과해 실질적으로 실적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우려만큼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주가는 PER 8.4배 수준에 불과하며 연내필리핀 법인의 연결 편입 모멘텀까지 고려할 때 투자매력은 충분하다"고 제시했다.

2023년 추정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다. 전일 종가는 14만3000원으로 목표주가와의 차이는 43.36%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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