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BTS' 빈자리 채우기…"아티스트 레벨업이 관건"-키움

김진석 기자 2023. 6. 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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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하이브가 올해 BTS(방탄소년단) 완전체의 부재를 극복하고, 실적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8일 내다봤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이브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늘어난 5267억원, 영업이익은 9.8% 줄어든 79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BTS의 완전체 부재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했다.

세븐틴, 슈가, 르세라핌, 보이넥스트도어, 프로미스나인 컴백이 BTS 완전체 부재를 상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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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제64회 그래미어워드 현장 /사진제공=빅히트뮤직

키움증권은 하이브가 올해 BTS(방탄소년단) 완전체의 부재를 극복하고, 실적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8일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4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이브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늘어난 5267억원, 영업이익은 9.8% 줄어든 79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BTS의 완전체 부재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했다.

하반기가 BTS의 완전체 없는 기저 구간이 될 전망이다. BTS는 오는 6월 15일 라스베이거스 콘서트를 끝으로 완전체 활동을 중단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세븐틴, 슈가, 르세라핌, 보이넥스트도어, 프로미스나인 컴백이 BTS 완전체 부재를 상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세븐틴은 초동 1일 차, 초동 전체 신기록을 세웠고 르세라핌은 최단기간 데뷔 밀리언 셀러로 등극했다"고 설명했다.

BTS의 완전체 앨범 판매량은 지난해 575만장을 기록했는데, 같은 기간 세븐틴은 558만장(신보 487만장, 구보 70만장)을 기록했다. 세븐틴, TXT의 월드투어, 르세라핌의 일본투어도 BTS 빈자리 채우기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하이브의 올 한 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7% 증가한 2조108억원, 영업이익은 17.9% 늘어난 279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그는 "아티스트 퍼포먼스 레벨업에 따른 실적 성장이 충분하다"며 "확장성 면에서는 위버스 멤버십 플러스 성공 여부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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