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원 끝나니 줄도산, 日 이자카야 폐업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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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종식으로 요식업계에 활기가 돌고 있지만, 장사를 접는 일본 선술집(이자카야)이 코로나 이전 수준보다 많아지고 있다는 현지 분석이 나왔다.
정부 공적 지원이 끝난 데다 인건비, 전기세 등 운영 비용이 치솟은 것이 주원인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 사태의 어려운 경영을 지탱해 온 단기협력금이나 보상금, 고용조정 조성금 등 극진한 공적 지원에 힘입어 2020~2022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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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코로나 종식으로 요식업계에 활기가 돌고 있지만, 장사를 접는 일본 선술집(이자카야)이 코로나 이전 수준보다 많아지고 있다는 현지 분석이 나왔다. 정부 공적 지원이 끝난 데다 인건비, 전기세 등 운영 비용이 치솟은 것이 주원인으로 분석됐다.
8일 일본 민간 신용조사업체 제국데이터뱅크에 따르면 올해 1~5월 술집 폐업은 88건으로 조사됐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40% 증가한 것으로, 코로나가 한창때였던 2020년의 같은 시기와 비교해도 많다.
이 속도대로라면 올해 선술집 도산은 코로나19 발생 직후의 2020년 누계(189건)를 웃돌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 업체는 분석했다.
특히 영세 업장의 도산이 증가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자본금이 100만엔에 못 미치는 영세 주점의 도산이 절반을 넘는다.
코로나19 사태의 어려운 경영을 지탱해 온 단기협력금이나 보상금, 고용조정 조성금 등 극진한 공적 지원에 힘입어 2020~2022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종료로 공적 지원이 잇따라 중단되면서 자금 사정이 어려워져 사업을 포기하는 경우가 나오고 있다는 평가다.
또 코로나 기간 '홈술(집에서 마시는 술)'과 같은 새로운 음주 스타일이 열도를 강타한 점도 한몫했다고 이 업체는 분석했다.
물가 역시 큰 변수로 조사됐다. 식자재 가격과 아르바이트 인건비가 인상됐고, 전기세 등 점포 운영비용도 급등하면서 이익률이 낮아졌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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