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수 없어”...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美 골프장서 ‘홀인원’

김은영 기자 2023. 6. 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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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골프 실력을 뽐냈다.

정 부회장의 이미지를 본떠 만든 고릴라 캐릭터 '제이릴라' 머리에 영어로 '홀인원(HOLE IN ONE)'이라는 글귀와 골프를 치는 정 부회장 모형 등이 장식된 케이크 사진이었다.

정 부회장이 이번에 홀인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는 골프장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섀도 크릭이다.

재계에서 소문난 골프광으로 알려진 정 부회장은 자신의 SNS에 골프 관련 콘텐츠를 주기적으로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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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골프 실력을 뽐냈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전날 홀인원에 성공해 기뻐하는 영상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게재했다. 그는 홀인원을 확인하고 기념하는 영상과 사진을 8장 올리면서 “그냥 한 번에 드갔슴(들어갔음) #홀인원 #시선교란작전 완전 성공함”이라고 썼다.

/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영상 속 정 부회장은 “믿을 수 없다(I can’t believe it)”라고 말하며 직접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촬영하며 홀에 들어간 공을 확인했다. 골프장 관계자로 보이는 인물과 ‘섀도 크릭(shadow creek)’이라 적힌 깃발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앞서 지난 5일 정 부회장은 홀인원을 암시하는 기념 케이크 사진을 자신의 SNS 계정에 올려 이목을 끈 바 있다. 정 부회장의 이미지를 본떠 만든 고릴라 캐릭터 ‘제이릴라’ 머리에 영어로 ‘홀인원(HOLE IN ONE)’이라는 글귀와 골프를 치는 정 부회장 모형 등이 장식된 케이크 사진이었다.

제이릴라는 정 부회장의 이니셜(J)과 정 부회장과 닮은 외모의 고릴라를 합성해 만든 캐릭터다.

정 부회장이 이번에 홀인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는 골프장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섀도 크릭이다. 북쪽의 사막 지역에 자리 잡고 있는 이 골프장은 사막 한가운데 골프 코스와 계곡, 언덕 지역, 폭포 등을 인공적으로 조성해 만들었다.

1990년 유명 골프 설계자 톰 파지오의 설계로 완성된 뒤 회원제 골프장으로 운영되던 이 골프장은, 2000년에 MGM 그룹이 인수했고, 최고의 골프장 중 한 곳으로 꼽힌다.

정 부회장은 지난 4월 프로골프대회(PGA)의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를 보기 위해 미국에 다녀오기도 했다.

정용진 부회장이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특수 제작 케이크./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재계에서 소문난 골프광으로 알려진 정 부회장은 자신의 SNS에 골프 관련 콘텐츠를 주기적으로 올리고 있다. 현란한 무늬의 골프복을 착용한 사진을 올릴 때마다 ‘시선 교란 작전’이라는 해시태그(#)를 게시해 골프복 사업을 하려는 것이란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실제 지난해 제이릴라 캐릭터를 전개하는 신세계푸드는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골프 전문 온라인 편집숍 ‘더카트골프’와 함께 캐릭터를 반영한 골프복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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