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한초점] '익스트림 페스티벌'·'말없는 소녀'…6월 대작들 사이서 '반짝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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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3'와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등 국내외 기대작들이 본격적인 여름 시장의 포문을 뜨겁게 연 가운데, 쟁쟁한 대작들 틈바구니에서 유독 빛나는 영화들이 있다.
배우 김재화 주연의 '익스트림 페스티벌'과 조용하지만 뜨겁게 흥행 중인 '말없는 소녀'가 그 주인공이다.
'롤러코스터', '소공녀', '모가디슈', '연애 빠진 로맨스', '길복순' 등 다양한 작품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쳐온 김재화표 코미디의 정점을 확인할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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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영화 '범죄도시3'와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등 국내외 기대작들이 본격적인 여름 시장의 포문을 뜨겁게 연 가운데, 쟁쟁한 대작들 틈바구니에서 유독 빛나는 영화들이 있다. 배우 김재화 주연의 '익스트림 페스티벌'과 조용하지만 뜨겁게 흥행 중인 '말없는 소녀'가 그 주인공이다. 선 굵은 액션 영화들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선명한 존재감을 발산 중인 두 작품의 의미 있는 흥행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김재화 매력이 톡톡…대환장 코미디 '익스트림 페스티벌'
7일 개봉한 '익스트림 페스티벌'은 망하기 일보 직전 지역 축제를 무사히 개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스타트업 청년들의 이야기를 그린 현실 격공 대환장 코미디 영화다.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의 공동각본에 참여했던 김홍기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으로, 지역 극단의 보이콧, 초대 가수의 펑크 등 예상치 못한 사건 사고들 가운데 상상을 초월하는 방식으로 어떻게든 축제 정상 개최를 이끄는 대행사 직원들의 '웃픈' 생존기를 담았다.
특히 데뷔 20년 만에 첫 장편 주연을 맡은 김재화는 스타트업 축제 대행사 '질투는 나의 힘'의 대표 혜수 역으로 좌충우돌하는 직원들 사이에서 열정을 불태우는 캐릭터의 사투를 파워풀한 매력으로 담았다. '롤러코스터', '소공녀', '모가디슈', '연애 빠진 로맨스', '길복순' 등 다양한 작품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쳐온 김재화표 코미디의 정점을 확인할 기회다. K-지역 축제라는 현실감 넘치는 소재 위 톡톡 튀는 캐릭터들의 코미디 호흡 또한 기대 포인트다.
◆ 입소문 타고 선전…'말없는 소녀'
'말없는 소녀'는 애정 없는 가족으로부터 먼 친척 부부에게 떠맡겨진 어린 소녀 코오트가 인생을 바꾸는 짧고 찬란한 여름을 보내면서 사랑받는 것이 어떻게 변화를 이끌어내는가를 밀도 있게 다룬 작품이다. 아일랜드의 작가 클레어 키건의 중편 소설 '맡겨진 소녀'를 원작으로, 사랑과 다정함이 가져오는 변화의 힘을 섬세하게 담았다. 코오트 역을 맡은 아역배우 캐서린 클린치의 성숙한 열연과 진정성 있는 메시지가 호평을 모으고 있다.
해외에서는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2관왕(제네레이션 K플러스 부문 대상인 국제심사위원상, 수정곰상 작품상 특별언급),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노미네이트, 전 세계 최다 관객상 수상 등에 이어 로튼 토마토 신선지수 96%, 관객지수 93%(6월4일 기준) 평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개봉 5일 만에 누적 5575명의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최근 개봉한 예술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다. 상영관 수는 적지만 입소문을 탄 만큼 향후 유의미한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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