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롯데칠성, 주류 시장 경쟁 심화…목표가↓"

박은비 기자 2023. 6. 8.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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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8일 롯데칠성에 대해 "국내 주류 시장 경쟁 심화 우려가 존재하며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한다"면서도 "하반기 필리핀 법인 연결 편입과 맥주 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 모멘텀을 고려할 때 투자매력은 여전히 높다"고 평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7955억원, 영업이익은 6% 감소한 60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아직까지 매출 대비 수익성 개선폭이 더디나 하반기 마케팅 비용 축소와 맥주공장 하이브리드 생산에 따른 가동률 상승 효과로 3분기부터 본격적인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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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NH투자증권은 8일 롯데칠성에 대해 "국내 주류 시장 경쟁 심화 우려가 존재하며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한다"면서도 "하반기 필리핀 법인 연결 편입과 맥주 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 모멘텀을 고려할 때 투자매력은 여전히 높다"고 평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7955억원, 영업이익은 6% 감소한 60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아직까지 매출 대비 수익성 개선폭이 더디나 하반기 마케팅 비용 축소와 맥주공장 하이브리드 생산에 따른 가동률 상승 효과로 3분기부터 본격적인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주 연구원은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시장점유율 경쟁은 맥주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롯데칠성의 경우 연결 매출에서 맥주가 차지하는 비중이 5% 미만에 불과해 실질적으로 실적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우려만큼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로 탄산 선호도 증가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한 음료 사업부문 실적 개선, 처음처럼 새로 페트 판매 실적 반영 본격화 등을 고려할 때 하반기 실적 개선 모멘텀은 여전히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2분기 음료와 주류 부문 매출액 성장률은 각 3%, 6% 증가 수준을 전망한다"며 "지난달 처음처럼 새로 월 매출액은 110억원 수준으로 전월 대비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추정되며, 4월 중순부터 페트 소주 판매가 시작된 효과"라고 언급했다.

이어 "추후 시장 안착에 따른 추가적인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며 "맥주 판매 성과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으나 연말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는 만큼 해당 성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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