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위 제3차 전원회의…경사노위 파행 속 논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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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에 따르면 최저임금위 전원회의는 근로자위원 9명 가운데 1명인 한국노총 금속노련 김준영 사무처장이 빠진 상태에서 개최됩니다.
그러나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한 노동계와 경영계 입장차가 워낙 뚜렷한 상황에서 근로자위원 중 1명인 김 사무처장의 구속과 함께 이에 따른 한국노총의 경사노위 불참 선언이라는 변수가 등장하면서 최저임금 논의 역시 공전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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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적용될 최저임금 수준을 논의하기 위한 최저임금위원회 제3차 전원회의가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립니다.
노동계에 따르면 최저임금위 전원회의는 근로자위원 9명 가운데 1명인 한국노총 금속노련 김준영 사무처장이 빠진 상태에서 개최됩니다.
김 사무처장은 지난달 31일 '망루 농성'을 벌이다 체포됐고, 체포 과정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경찰 진압을 방해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한국노총은 어제 전남 광양 지역지부 회의실에서 제100차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김 사무처장에 대한 강경 진압에 항의해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사노위 참여를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한국노총은 최저임금위 회의는 예정대로 참석한다는 입장입니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어제 "최저임금은 2천500만 노동자의 생계와 관련된 부분이기 때문에 주어질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한 노동계와 경영계 입장차가 워낙 뚜렷한 상황에서 근로자위원 중 1명인 김 사무처장의 구속과 함께 이에 따른 한국노총의 경사노위 불참 선언이라는 변수가 등장하면서 최저임금 논의 역시 공전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지난 2일과 25일 열린 1, 2차 전원회의도 최저임금 인상폭과 적용범위 등을 놓고 노동계와 경영계의 입장차만 확인한 채 끝이 났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세원 기자 on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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