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기술투자, 300억 규모 1호 펀드 결성…벤처투자 본격화

김태현 기자 2023. 6. 8. 07: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원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동원기술투자가 지난해 3월 설립 이후 첫 벤처펀드를 결성했다.

동원기술투자는 이번 1호 벤처펀드 결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벤처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동원기술투자는 동원 신성장 1호 펀드를 통해 동원그룹 계열사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펀드 결성을 통해 동원기술투자의 벤처투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동원기술투자가 지난해 3월 설립 이후 첫 벤처펀드를 결성했다. 동원기술투자는 이번 1호 벤처펀드 결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벤처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7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사회를 열고 '동원 신성장 1호 조합'을 결성하기로 했다. 총 결성금액은 300억원으로 동원F&B가 180억원, 동원산업이 90억원, 동원기술투자가 운용사 출자의무(GP 커밋)로 30억원을 출자했다. 캐피탈콜 방식으로 요청이 있을 때마다 지급한다.

동원기술투자는 동원 신성장 1호 펀드를 통해 동원그룹 계열사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할 계획이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이번에 동원F&B가 주요 출자자(LP)로 나선 만큼 푸드테크 등 식음료 위주로 투자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원기술투자는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일반 지주회사의 CVC 설립이 허용된 이후 가장 먼저 설립된 CVC다. 동원기술투자의 대표는 동원엔터프라이즈 최고재무책임자(CFO)였던 최상우 대표가 맡고 있다. 최 대표는 그룹의 인수·합병(M&A) 전략을 이끌었던 핵심 인물이다.

동원기술투자는 그동안 자기자본으로 직접 투자해왔다. 2차전지 핵심부품인 양·음극재 전극단자 제조사 티피에스와 전선 및 해저케이블 강선 제조사 리오엠엔씨 등 4곳에 약 60억원을 투자했다.

이번 펀드 결성을 통해 동원기술투자의 벤처투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다양한 미래사업과 관련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에 계속해서 투자해 나갈 계획"이라며 "1호 펀드에 이어 2, 3호 펀드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