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낮아지는 실적 전망 속 목표가 10.9%↓-NH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NH투자증권은 8일 롯데칠성(005300)의 실적 전망치가 하향되고 있고 국내 주류산업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0만5000원으로 10.9% 낮췄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 전망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늘어난 7955억원을, 영업이익은 6% 줄어든 601억원을 예상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NH투자증권은 8일 롯데칠성(005300)의 실적 전망치가 하향되고 있고 국내 주류산업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0만5000원으로 10.9%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 전망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늘어난 7955억원을, 영업이익은 6% 줄어든 601억원을 예상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시장 기대치인 영업이익 728억원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어 올해 전체 영업이익 전망치도 2720억원에서 2520억원으로,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도 3140억원에서 3010억원으로 각각 7.5%, 4.3% 하향했다. 그는 “국내 주류 산업 경쟁 심화 우려를 반영한 적용 주가수익비율(PER)을 13배에서 12배로 변경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연결 매출에서 맥주가 차지하는 비중이 5% 미만에 불과해 실질적으로 실적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우려만큼 크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제로 탄산 선호도 증가 및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한 음료 사업부문 실적 개선, 처음처럼 새로 페트 판매 실적 반영 본격화 등을 고려 할 때 하반기 실적 개선 모멘텀은 여전히 높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주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PER 8.4배 수준에 불과하며 연내 필리핀 법인의 연결 편입 모멘텀까지 고려할 때 투자 매력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실적 전망과 관련해 “아직까지 매출 대비 수익성 개선폭이 더디지만 하반기 마케팅 비용 축소 및 맥주공장 하이브리드 생산에 따른 가동률 상승 효과로 3분기부터 본격적인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특히 음료와 주류 부분에서 매출액이 각각 전년 대비 3%, 6%씩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 연구원은 “5월 처음처럼-새로 월 매출액은 110억원 수준으로 전월 대비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며 “4월 중순부터 페트 소주 판매가 시작된 효과이며 추후 시장 안착에 따른 추가적인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기서 담배 냄새가"…캐나다 산불에 일상 멈춘 뉴욕
- "죽으면 책임질게"…응급환자 이송 11분 막은 30대 보험사기꾼[그해 오늘]
- 할머니집서 8살 성폭행한 오빠…피해자 일기장에 적힌 ‘그날’
- “트럭 돌담벽 박고 멈췄는데…” 동덕여대생 사망 당시 보니
- "옛날과자 7만원? 칼만 안든 강도"…분노한 인간극장 '과자왕'
- 중국 경기 안 살아나네…희비 갈리는 화장품株
- “‘부산 돌려차기’ 이 씨, 강압적 성행위 강요” 전 여친 증언보니
- “저 XX는 종교”…임창정 “그저 잘 보이고 싶었다” 해명
- 지하철 화장실서 고교생 변사체…“좀비 마약 검출”
- “저 XX는 종교”…임창정 “그저 잘 보이고 싶었다” 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