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트위치 동시 송출 금지에 따른 수혜 가능성↑-한투

김창현 기자 2023. 6. 8.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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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트위치 약관 변경으로 아프리카TV가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8일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 2~3년 동안 유튜브가 개인 방송 플랫폼으로 급부상해 아프리카TV가 트위치의 유일한 대체재라고 보기는 힘들다"면서도 "별풍선 수익, 아프리카TV의 다양한 BJ(인터넷 방송 진행자) 지원 체제, 타 플랫폼 동시 송출이 가능한 시스템 등을 감안할 때 이번 트위치 약관 변경으로 수혜를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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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트위치 약관 변경으로 아프리카TV가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12만원을 유지했다.

트위치는 전날 공식 사이트를 통해 동시 송출 가이드라인 개정안을 공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트위치에서 생방송 진행 시 유튜브 등 다른 플랫폼에서 방송을 동시에 송출하는 것이 금지된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스트리머들은 두 개 이상의 플랫폼에서 동시 송출을 하며 시청자를 확보해 이번 약관 변경으로 인해 트위치에서 활동하는 스트리머들의 고민이 커질 것"이라며 "국내는 트위치의 생방송 화질이 720p로 제한되는 것에 이번 이슈까지 더해져 업계 판도에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 2~3년 동안 유튜브가 개인 방송 플랫폼으로 급부상해 아프리카TV가 트위치의 유일한 대체재라고 보기는 힘들다"면서도 "별풍선 수익, 아프리카TV의 다양한 BJ(인터넷 방송 진행자) 지원 체제, 타 플랫폼 동시 송출이 가능한 시스템 등을 감안할 때 이번 트위치 약관 변경으로 수혜를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아프리카TV는 올해 실적 추정치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0.8배로 밸류에이션 밴드 하단부에 위치해 부담이 낮은 점이 매력적"이라며 "지난해 주춤했던 플랫폼 매출은 올해 1분기부터 회복되는 것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플랫폼 매출은 직전 분기대비 6.9% 감소한 540억원이었으나 올해 1분기 플랫폼 매출은 11.11% 증가해 전년 동기 수준을 회복했다.

이어 "이용자당 평균 매출(ARPPU)뿐 아니라 유료 이용자(PU)도 다시 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고 설명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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