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는 나스닥 1.29%↓ 지방은행 소생은 새 희망 [뉴욕마감]
뉴욕증시에서 지방은행 주가가 나흘째 살아나면서 올해 초 금융권에 번졌던 위기감이 사그라지고 있다. 지수는 내주에 있을 6월 FOMC(공개시장위원회)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혼조세를 나타냈다.
7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91.74포인트(0.27%) 상승한 33,665.02를 기록했다. 반면 S&P 500 지수는 16.33포인트(0.38%) 내린 4,267.52에 마감했다. 나스닥은 171.52포인트(1.29%) 하락해 지수는 13,104.8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방은행 관련 상장주가지수펀드인 The SPDR S&P Regional Banking ETF(KRE)는 3.31% 상승하면서 나흘째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 파산설이 불거졌던 팩웨스트뱅코프는 15% 이상 급등했고, 자이언뱅코퍼레이션도 4% 이상 상승했다.
크로스마크글로벌인베스트먼트 CIO 밥 돌은 "최근 시장 랠리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결정 영향이 더 커질 것"이라며 "선행 경제지표가 13개월 연속 하락했고, 여전히 장단기 국채금리가 역전된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는 이날 8.43% 급등했다. CNN CEO 크리스 리히트가 1년 남짓의 소란 끝에 회사를 떠난다는 발표가 근거가 됐다. CNN은 워너가 소유하고 있는데 리히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처럼 보수적인 목소리를 이어왔다. 이 때문에 채널 출연자와 스태프들 사이에서 반발이 컸다.
엔터테인먼트 기업 데이브 앤 버스터스는 실적 발표 후 18.29% 급등했다. 회사는 주당 1.45달러의 1분기 수익을 보고했는데, 이는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주당 1.24달러를 상회했다. 하지만 매출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5억9700만 달러를 기록해 추정치 6억200만 달러를 하회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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