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와르' 이어 3호 태풍 '구촐' 북상…현재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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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해상에서 발생한 제3호 태풍 '구촐'이 일본을 향해 북상하고 있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기준 태풍 '구촐'은 필리핀 마닐라 동쪽 1240km 해상에 위치해 있다.
현재 서북서진 중인 태풍 구촐은 9일부터는 북서진 경로를 밟게 된다.
기상청은 "태풍이 우리나라로 올라오기 위해선 우리나라 오른쪽에서 북태평양 고기압이 강하게 발달해야 한다"며 "하지만 현재까지는 고기압 강도가 세지 않아 구촐이 우리나라로 올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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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필리핀 해상에서 발생한 제3호 태풍 ‘구촐’이 일본을 향해 북상하고 있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기준 태풍 ‘구촐’은 필리핀 마닐라 동쪽 1240km 해상에 위치해 있다.
현재 서북서진 중인 태풍 구촐은 9일부터는 북서진 경로를 밟게 된다. 9일쯤 강도는 ‘중’에서 ‘강’으로 강화되기도 한다.
이어 10일 오후 9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780km 부근 해상하며, 11일 오후 9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560km 부근 해상한다.
이때 강도 강을 유지하다가 일본 본토 남쪽 해상에 다다르는 12일쯤부터는 강도가 중으로 다시 내려갈 전망이다.
현재까지 태풍이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이지만, 수증기를 유입시켜 강한 비구름을 만들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태풍이 우리나라로 올라오기 위해선 우리나라 오른쪽에서 북태평양 고기압이 강하게 발달해야 한다”며 “하지만 현재까지는 고기압 강도가 세지 않아 구촐이 우리나라로 올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전했다.
태풍 구촐은 미크로네시아 연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약초의 일종인 ‘강황(울금)’을 의미한다.
한편 올들어 제1호 태풍 ‘상우(SANVU)‘는 4월 20일부터 3일간, 마와르는 5월20일부터 14일간 지속되다가 소멸했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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