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패밀리’ 김남희 “대중이 원하는 건 연기력, 정신 차리고 해야죠”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shinye@mk.co.kr) 2023. 6. 8.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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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미스터 션샤인'(2018)의 모리 타카시, 넷플릭스 '스위트홈'(2020)의 정재헌, JTBC '재벌집 막내아들'(2022)의 진성준.

히트작의 신스틸러로 활약하며 대중에게 자신의 이름 석자를 각인시킨 배우 김남희(37)가 tvN 드라마 '패밀리'를 통해 새로운 얼굴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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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당미 킬러 조태구 캐릭터에 매력느껴”
“차기작 ‘가스라이팅’ 김희선과 호흡…연극 무대 오르고파”
배우 김남희가 tvN 드라마 ‘패밀리’에 출연했다. 사진ㅣ뉴웨이컴퍼니
tvN ‘미스터 션샤인’(2018)의 모리 타카시, 넷플릭스 ‘스위트홈’(2020)의 정재헌, JTBC ‘재벌집 막내아들’(2022)의 진성준. 히트작의 신스틸러로 활약하며 대중에게 자신의 이름 석자를 각인시킨 배우 김남희(37)가 tvN 드라마 ‘패밀리’를 통해 새로운 얼굴을 선보였다.

‘패밀리’(연출 장정도 이정묵, 극본 정유선)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 남편 권도훈(장혁 분)과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달콤살벌한 아내 강유라(장나라 분)의 아슬아슬한 가족 사수 첩보 코미디다.

김남희는 극중 권도훈, 강유라 가족을 찾아온 수상한 불청객 킬러 조태구 역을 맡았다. 김남희는 “킬러의 서늘한 모습에 코믹한 허당미가 있는 태구의 캐릭터에 매력을 느꼈다. 진지할 것 같은 사람이 삐끗하는 모습을 시청자들이 재밌어 하지 않을까 싶었다”고 밝혔다.

‘패밀리’는 장혁과 장나라가 4번째 호흡을 맞추는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김남희는 장혁, 장나라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장혁과 많이 친해졌다. 나는 제멋대로인 면이 있는데 장혁과 코드가 맞았다. 사적인 수다 시간을 많이 가졌다. 장나라와는 많이 친해지지 못해 아쉽다. 어렸을 때 장나라가 정말 인기가 많았는데, 그 모습 그대로여서 신기했다”고 말했다.

특히 김남희는 장혁 장나라의 딸로 출연한 아역배우 신수아를 언급하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김남희는 “함께 출연한 아역배우 신수아를 보며 정말 많이 배웠다. 내 연기는 정형화됐고 뻔한데, 수아의 연기는 유연했다. 수아처럼 순수하고 유연한 배우랑 호흡을 맞추는 장면에서는 제 연기도 살아있다고 느꼈다. ‘딸 가진 아빠의 마음’을 간접적으로 느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배우 김남희는 차기작 ‘가스라이팅’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사진ㅣ뉴웨이컴퍼니
김남희는 대학 졸업 후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다 2014년 독립영화 ‘청춘예찬’으로 본격 데뷔, 이후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활동해왔다. 무명 시절부터 명실공히 신스틸러로 자리 매김한 지금까지, 김남희의 옆에는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자 날카로운 비평가인 아내가 있었다.

김남희는 대학 캠퍼스 커플로 만나 10년 교제 끝에 2018년 결혼한 아내에 대해 “아내는 제가 (연기를) 잘 못 하면 말을 안 한다. 연기를 잘할 때만 ‘잘했다’고 한다. ‘미스터 션샤인’, ‘스위트홈’ 때는 잘했다고 했고, ‘재벌집 막내아들’ 때는 잠깐 잘했다고 했다. 연기를 못할 때면 ‘최선을 다하지 않았네’라고 혼나는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아내의 카드를 쓰고 있었다. 지금은 내 카드를 쓴다. 금전적인 여유가 생겼다”고 달라진 자신의 위상을 들려줬다.

김남희는 ‘패밀리’ 촬영이 끝난 뒤 ‘가스라이팅’ 촬영에 돌입했다. 김남희는 김희선의 남편 역할을 맡았다. 또 넷플릭스 ‘닭강정’, 영화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는 이미 촬영을 마치고 공개를 기다리고 있다.

김남희는 “최근 ‘사람들이 나를 캐스팅하는 이유가 뭘까’ 진지하게 고민했다. 친구에게 물어보니 ‘솔직히 너를 외모로 뽑진 않지. 너는 연기지. 해줘야할 연기가 있으니까 그걸 원하니까 너를 쓰는 것’이라고 하더라. 좋은 말이라고 생각했다. 정신차리고 연기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드라마 ‘가스라이팅’ 잘 됐으면 좋겠다”며 “요즘 연극이 하고 싶어서 ‘가스라이팅’ 촬영이 끝나면 연말이나 내년초에 연극 무대에 오를 계힉도 있다. 사람을 가까이에서 들여다볼 수 있는 연극을 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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