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모든 상처는 흔적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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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모든 상처는 흔적을 남긴다'는 영혼에 새겨진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상흔을 치유하는 법을 담았다.
저자 리즈 부르보는 42년간 수백 만 명의 환자를 상담해온 프랑스 최고의 심리상담가로 꼽힌다.
책은 영혼을 뒤흔드는 결정적 '상처'와 '가면'을 크게 5가지 범주로 분류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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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사람들은 반창고가 상처를 가리듯, 가면을 쓰면 상처받지 않은 척 살아갈 수 있다고 여긴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상처가 사라지는 건 아니다. 여전히 상처는 아프고, 당신 안에 고스란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 모든 상처는 다친 손가락과 같다. 우리는 종종 타인에게 거부당하고 버림받으며 배신당하고 심한 모욕과 부당한 대우에 시달린다고 느낀다. 그때마다 상처 입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우리의 자아가 ‘그 사람이 나쁘다’고 탓하고 싶을 뿐이다." (36~37쪽)
책 '모든 상처는 흔적을 남긴다'는 영혼에 새겨진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상흔을 치유하는 법을 담았다.
저자 리즈 부르보는 42년간 수백 만 명의 환자를 상담해온 프랑스 최고의 심리상담가로 꼽힌다. 이 책은 출간 도서 누적 판매 부수 총 720만 부, 프랑스 아마존 심리 분야 10년 연속 1위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가지고 있다. 세계 18개국에 출간, 총 228만 부 이상 판매되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책은 영혼을 뒤흔드는 결정적 ‘상처’와 ‘가면’을 크게 5가지 범주로 분류해냈다. 환자를 치유한 경험을 토대로 유형별 습관이나 말버릇, 태도는 물론 체형에 대해서까지 자세하게 설명하고, 그들이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근본적인 상처는 어디서 비롯되었으며 어떻게 치유하는지 세심하게 알려준다.
"‘의존하는 사람’의 내면은 갈등으로 가득 차 있다. 타인의 관심을 갈구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끈덕지게 매달렸다가 사람들이 정떨어졌다며 떠날까 봐 두렵기 때문이다. 가끔 ‘의존하는 사람’이 참고 견디는 상황들을 보면 이들이 고통을 즐기는 건 아닌지 의심될 정도다. 예를 들어 알코올 중독인 남편의 술주정에 시달리거나 심각한 가정 폭력 때문에 괴로워하면서도 벗어나지 못하는 여성들이 있다. 그들에게는 비참한 결혼 생활을 견디는 편이 남편과 헤어지는 것보다 덜 고통스러운 일이다."(8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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