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대충격’ 크리스 폴, 피닉스와 방출 논의 시작

[점프볼=김호중 객원기자] 피닉스 구단이 크리스 폴과 방출 논의를 시작했다.

블리처리포트는 8일(한국시간) 크리스 폴이 피닉스 선즈에서 방출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같은날 ESPN은 "피닉스 구단이 폴과 향후 거취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했다. 웨이브 앤 스트래치 조항을 활용할지에 대해 얘기했다. 만약 이 조항을 발동시킨다면 샐러리캡을 크게 절감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피닉스는 트레이드 및 방출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폴의 방출 논의가 시작되었다. 팀 잔류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폴은 NBA 역사상 최고의 포인트가드 중 한 명이다. 올스타 12회, 올 NBA 퍼스트팀 4회 등에 선정되었다.

1985년생인 폴은 최근 노쇠화가 확실히 보였다. 2020년부터 피닉스에서 뛰어오고 있는데 지난 2022-2023 정규시즌서 평균 13.9점 8.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커리어 통틀어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피닉스의 폴 방출은 새판짜기의 신호와도 같다. 그를 트레이드하면서 조금의 대가도 받아올 수 있었지만 그러지도 않았다. 강력한 결별 의사와 같다.

폴은 이번 방출 소식을 접한 뒤 "향후 몇 년간 더 뛸 계획이 있으며 우승권 팀에 합류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_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