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지수별 혼조…기술주 차익 실현에 나스닥 1% 급락

신기림 기자 2023. 6. 8. 06: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뉴욕 증시가 보합권에서 지수별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음주 인플레이션 지표와 금리 결정을 앞두고 투자 관망세가 짙었다.

반면 소형주 지수 러셀 2000은 1.78%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현재 머니마켓 참가자들은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다음주 금리를 인상하지 않고 7월에 인상할 확률을 69%로 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우 0.3% 상승 S&P500 지수 0.4% 하락
뉴욕증권거래소S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 증시가 보합권에서 지수별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음주 인플레이션 지표와 금리 결정을 앞두고 투자 관망세가 짙었다.

◇대형 기술성장주 차익실현 압박…소형주 1.8% 상승

7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91.74포인트(0.27%) 상승한 3만3665.02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16.33포인트(0.38%) 하락한 4267.52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171.52포인트(1.29%) 급락한 1만3104.90로 체결됐다.

이날 S&P 500과 나스닥 지수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떨어졌다. 대형주는 수 개월 동안 이어진 강세 피로감이 쌓였다. 반면 소형주 지수 러셀 2000은 1.78% 상승했다.

투자회사 SS&C ALPS의 폴 바이오키 전략가는 로이터에 "지난 한 주 동안 우리는 대형주에 비해 소형주의 성과가 매우 극적이었고 이러한 현상은 오늘도 지속됐다"고 말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한 후 미국 국채 2년물 수익률과 벤치마크 10년물 수익률이 상승하면서 미 연준의 다음 금리 결정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현재 머니마켓 참가자들은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다음주 금리를 인상하지 않고 7월에 인상할 확률을 69%로 보고 있다.

최근 뉴욕 증시는 대형주 랠리와 예상보다 강한 실적 시즌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S&P 500 지수는 2022년 10월 저점 대비 거의 20% 상승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빅테크 및 기타 주요 성장주에서 곧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로 로이터는 전했다.

◇코인베이스 "고객자금 안전"…주가 3.2% 반등

에너지 지수는 유가 상승으로 2.65% 올랐고, KBW 지역 은행 지수는 3월 29일 이후 최고 수준으로 마감했다.

넷플릭스는 0.12% 상승했다. 웰스파고가 넷플릭스의 목표 주가를 400달러에서 500달러로 상향해 월가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

온라인마케팅 옉스트는 연간 수익전망 상향에 주가가 38% 폭등했다.

포장식품업체 캠벨은 높은 원료 및 운임 비용으로 실적이 부진했고 주가는 8.9% 급락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7개월 만에 최저에서 반등해 3.2% 올랐다. 전날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코인베이스는 고객 자금이 안전하다고 반박했다.

월가족집게로 통하는 캐시 우드의 투자회사 아크인베스트가 코인베이스 주식을 매입했다는 소식도 주가 상승에 보탬이 됐다.

shink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