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지수별 혼조…기술주 차익 실현에 나스닥 1%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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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가 보합권에서 지수별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음주 인플레이션 지표와 금리 결정을 앞두고 투자 관망세가 짙었다.
반면 소형주 지수 러셀 2000은 1.78%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현재 머니마켓 참가자들은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다음주 금리를 인상하지 않고 7월에 인상할 확률을 69%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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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 증시가 보합권에서 지수별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음주 인플레이션 지표와 금리 결정을 앞두고 투자 관망세가 짙었다.
◇대형 기술성장주 차익실현 압박…소형주 1.8% 상승
7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91.74포인트(0.27%) 상승한 3만3665.02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16.33포인트(0.38%) 하락한 4267.52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171.52포인트(1.29%) 급락한 1만3104.90로 체결됐다.
이날 S&P 500과 나스닥 지수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떨어졌다. 대형주는 수 개월 동안 이어진 강세 피로감이 쌓였다. 반면 소형주 지수 러셀 2000은 1.78% 상승했다.
투자회사 SS&C ALPS의 폴 바이오키 전략가는 로이터에 "지난 한 주 동안 우리는 대형주에 비해 소형주의 성과가 매우 극적이었고 이러한 현상은 오늘도 지속됐다"고 말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한 후 미국 국채 2년물 수익률과 벤치마크 10년물 수익률이 상승하면서 미 연준의 다음 금리 결정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현재 머니마켓 참가자들은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다음주 금리를 인상하지 않고 7월에 인상할 확률을 69%로 보고 있다.
최근 뉴욕 증시는 대형주 랠리와 예상보다 강한 실적 시즌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S&P 500 지수는 2022년 10월 저점 대비 거의 20% 상승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빅테크 및 기타 주요 성장주에서 곧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로 로이터는 전했다.
◇코인베이스 "고객자금 안전"…주가 3.2% 반등
에너지 지수는 유가 상승으로 2.65% 올랐고, KBW 지역 은행 지수는 3월 29일 이후 최고 수준으로 마감했다.
넷플릭스는 0.12% 상승했다. 웰스파고가 넷플릭스의 목표 주가를 400달러에서 500달러로 상향해 월가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
온라인마케팅 옉스트는 연간 수익전망 상향에 주가가 38% 폭등했다.
포장식품업체 캠벨은 높은 원료 및 운임 비용으로 실적이 부진했고 주가는 8.9% 급락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7개월 만에 최저에서 반등해 3.2% 올랐다. 전날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코인베이스는 고객 자금이 안전하다고 반박했다.
월가족집게로 통하는 캐시 우드의 투자회사 아크인베스트가 코인베이스 주식을 매입했다는 소식도 주가 상승에 보탬이 됐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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