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 수십억 찾아 받아낸 울산 사무관, '녹조근정훈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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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세정담당관 특별기동징수팀장인 조해진 사무관이 '제3회 적극 행정 유공 정부 포상'에서 녹조근정훈장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이 포상은 공직사회 내 적극 행정 문화를 확산·정착하기 위해 탁월한 성과를 이룬 공무원과 공기업 직원을 선발하는 것이다.
앞서 조 사무관은 지난해 하반기 울산시 적극 행정 경진 대회 최우수상을 받아 인사 우대 조치인 성과 연봉 최고 등급을 부여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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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는 세정담당관 특별기동징수팀장인 조해진 사무관이 '제3회 적극 행정 유공 정부 포상'에서 녹조근정훈장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이 포상은 공직사회 내 적극 행정 문화를 확산·정착하기 위해 탁월한 성과를 이룬 공무원과 공기업 직원을 선발하는 것이다.
조 사무관은 2013년 모 증권이 해외 경유 수입 판매사업을 진행하면서 설립한 수입사를 내세워 주행세를 체납한 저가 경유를 매입·판매해 부당이득을 취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9년간 행정·민사소송으로 세원 39억원을 되찾는 성과를 냈다.
이 과정에서 과세 관청이 처음으로 조세 포탈 범행 설계자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해 지방세법을 개정한 공을 인정받았다.
앞서 조 사무관은 지난해 하반기 울산시 적극 행정 경진 대회 최우수상을 받아 인사 우대 조치인 성과 연봉 최고 등급을 부여받은 바 있다.
조 사무관은 "영예로운 훈장을 받게 돼 영광이다"며 "더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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