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사업 확대에 손잡은 SK·현대차… 정부도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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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이 수소모빌리티 전환에 협력한다.
이번 협력으로 SK E&S의 수소사업 경쟁력이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SK E&S는 올해 말부터 인천 액화수소플랜트에서 최대 연 3만톤 규모의 액화수소 생산·공급을 계획하는 등 수소사업 확대에 힘 쏟고 있다.
SK그룹과 현대차그룹을 비롯해 다른 대기업들도 수소사업 확대를 추진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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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업계에 따르면 SK E&S는 환경부, 서울시, 현대자동차, 티맵 등과 '수소모빌리티 선도도시 서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항버스, 시내버스, 통근버스 등을 포함해 오는 2025년까지 700대, 2030년까지 1300여대의 수소버스를 서울시에 도입하는 게 핵심이다. 수소버스를 안정적으로 운행하기 위해 다섯 곳의 수소버스충전소를 설치하기도 한다.
이번 협력으로 SK E&S의 수소사업 경쟁력이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SK E&S는 수소버스 연료인 액화수소를 생산 및 공급하고 충전 인프라 구축·운영을 담당하기로 했다. 액화수소는 기체수소 대비 운송용량이 12배 크고 충전시간은 절반 수준에 불과해 버스·트럭 등 수소상용차의 연료로 적합하다. SK E&S는 올해 말부터 인천 액화수소플랜트에서 최대 연 3만톤 규모의 액화수소 생산·공급을 계획하는 등 수소사업 확대에 힘 쏟고 있다.
현대차도 상황이 비슷하다. 현대차는 2026년까지 서울시가 수소버스 전환을 목표로 하는 저상·고상 수소버스를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버스·트럭 등 수소 상용차를 개발, 다양한 라인업을 시장에 출시하고 국내에서 자원순환형 수소 생산을 추진하기도 한다.
SK그룹과 현대차그룹을 비롯해 다른 대기업들도 수소사업 확대를 추진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정부 지원이 잇따르고 있는 영향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소산업의 상시적인 규제혁신을 위해 최근 '수소산업 규제혁신 민관협의체'를 구성했다. 규제개선 과제 발굴 및 개선 여부를 검토하고 기업들이 수소사업을 활발히 추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민관협의체 구성을 계기로 수소충전소, 액화수소플랜트 등 산업 현장을 방문해 숨어있는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정부는 수소 신제품·설비 선제적 안전기준 마련 및 수소산업 규제혁신을 위해 지난달 '수소 안전관리 로드맵 2.0'을 발표했다. 수소충전소의 충전대상을 자동차에서 지게차, 건설기계, 트램 등 다양한 수소모빌리티로 확대하는 게 핵심이다. 이밖에 ▲실내충전 활성화를 위한 안전기준 합리화 ▲상용차용 액화수소 충전소 도입 ▲자가(셀프)충전 제도화 등 수소충전소 관련 규제개선도 추진한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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