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CL REVIEW] 보웬 90분 극장골! → 웨스트햄, 피오렌티나 2-1로 제압하며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우승...58년 만의 유럽대항전 트로피 '쾌거'

장하준 기자 2023. 6. 8. 06: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8년 만의 유럽대항전 우승이다.

웨스트햄은 8일 새벽(한국시간) 체코 프라하 포르투나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결승전에서 피오렌티나를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후반 14분 웨스트햄이 선제 골 기회를 얻어냈다.

하지만 이 골을 잘 지켜낸 웨스트햄이 결국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58년 만의 유럽대항전 우승이다.

웨스트햄은 8일 새벽(한국시간) 체코 프라하 포르투나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결승전에서 피오렌티나를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4위라는 아쉬운 성적을 거뒀지만, UECL 우승으로 시즌을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피오렌티나는 4-2-1-3전형을 들고 나왔다. 크리스티앙 쿠아메와 루카 요비치, 니콜라스 곤살레스로 구성된 스리톱을 내세웠다. 바로 아래에는 지아코모 보나벤투라가 섰다. 3선은 롤란도 만드라도라, 소피앙 암라바트가 지켰다. 포백은 크리스티아노 비라기, 루카 라니에리, 니콜라 밀렌코비치, 도도가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피에트로 테라치아노가 꼈다.

웨스트햄은 4-2-3-1전형으로 맞섰다. 미카일 안토니오를 최전방에 세웠다. 2선은 사이드 벤라마, 루카스 파케타, 제로드 보웬으로 구성했다. 아래에는 데클란 라이스와 토마시 수첵이 선택받았다. 포백에는 에메르송, 나이프 아구에르드, 커트 주마, 블라디미르 초우팔이 출격했다. 골문은 아레올라가 지켰다.

전반전에는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전반 13분 박스 중앙 바깥에서 시도한 라이스 슈팅은 골문을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32분에는 경기 외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코너킥을 시도하려던 비라기가 관중석 쪽에서 날아온 이물질에 가격당했다. 웨스트햄 팬들은 계속해서 물병 등을 던지며 상대를 위협했다. 결국 비라기의 머리에서 출혈이 발생했다. 웨스트햄 선수들은 팬들을 다급하게 진정시켰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피오렌티나가 선제 골 기회를 놓쳤다. 쿠아메가 우측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지만, 아레올라의 선방에 막혔다. 재자 튀어나온 볼을 요비치가 골문 안으로 집어넣었다. 하지만 쿠아메의 헤더 상황에서 요비치가 오프사이드를 범했고, 득점은 무효가 됐다. 두 팀의 전반전은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피오렌티나는 후반 시작과 함께 먼저 승부수를 띄웠다. 요비치 대신 아르투르 카브랄을 투입했다.

후반 14분 웨스트햄이 선제 골 기회를 얻어냈다. 박스 안쪽에 침투한 보웬이 볼을 가슴으로 트래핑하는 과정에서 비라기의 손이 볼을 터치했다. 카를로스 그란데 주심은 비디오판독시스템(VAR) 확인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사이드 벤라마는 테라치아노를 속이며 완벽한 선제 골을 만들었다.

리드는 얼마 가지 못했다. 22분 후방에서 날아온 롱 볼을 곤살레스가 머리로 떨궜다. 볼을 이어받은 보나벤투라가 반 박자 빠른 슈팅을 시도했다. 볼은 아레올라를 지나 골문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피오렌티나 입장에서 매우 귀중한 득점이었다.

피오렌티나는 분위기를 탔다. 4분 뒤, 카브랄이 골문 앞에서 수비를 등지고 볼을 잡았다. 이후 박스 바깥 중앙에 노마크로 있던 만드라고라에게 볼을 내줬다. 만드라고라는 곧바로 다이렉트 슈팅을 시도했지만, 볼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31분에는 비라기가 왼쪽 측면에서 감아차는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아레올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45분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웨스트햄의 골이 터졌다. 파케타가 뒷공간을 침투하는 보웬에게 스루 패스를 연결했다. 단숨에 1대1 상황을 맞은 보웬은 이를 마무리하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피오렌티나는 동점 골을 위해 총력을 다했다. 하지만 이 골을 잘 지켜낸 웨스트햄이 결국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