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세 마감...테슬라는 9일 연속 상승

송경재 2023. 6. 8.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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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7일(이하 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5일 이후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나스닥지수는 1.3%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0.4% 내렸다.

한편 테슬라는 이날로 9일째 상승세를 지속한 반면 엔비디아는 나흘째 하락세를 기록했다.

5일 혼조세로 마감했다가 6일 상승 반전한 뉴욕증시 3대 지수는 7일 다시 혼조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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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캐나다 산불로 미국 뉴욕시 대기오염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기술주 약세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 맨해튼 뉴욕증권거래소(NYSE) 앞을 한 시민이 걸어가고 있다. AP연합

뉴욕증시가 7일(이하 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5일 이후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나스닥지수는 1.3%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0.4% 내렸다.

기술주 약세가 두드러진 반면 에너지 업종이 큰 폭으로 올랐다.

한편 테슬라는 이날로 9일째 상승세를 지속한 반면 엔비디아는 나흘째 하락세를 기록했다.

다시 혼조세

5일 혼조세로 마감했다가 6일 상승 반전한 뉴욕증시 3대 지수는 7일 다시 혼조세로 돌아섰다.

CNBC에 따르면 나스닥은 전일비 171.52p(1.29%) 하락한 1만3104.90, S&P500은 16.33p(0.38%) 내린 4267.52로 마감했다.

반면 다우는 3일째 오름세를 지속해 91.74p(0.27%) 상승한 3만3665.02로 장을 마쳤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기술업종이 1.62%, 통신서비스업종이 1.87% 급락한 반면 에너지업종은 2.65% 급등했다.

투자자들은 13~14일 열리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기다리며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테슬라, 9일 연속 올라

테슬라는 상승 질주를 지속했다. 전일비 3.26달러(1.47%) 오른 224.57달러로 마감했다.

지난달 25일 이후 9일째 상승세다. 이 기간 주가가 약 24% 급등했다.

올 전체 상승률도 82.7% 수준으로 뛰었다.

테슬라는 특히 이번 상승세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인수하면서 까먹은 주가를 거의 대부분 회복했다.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지난해 10월 27일 마감가 225.09달러에 근접한 수준으로 주가가 올랐다.

투자자들은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뒤 트위터에 매진하느라 테슬라 경영에 소홀해질 것으로 우려해 테슬라 주식을 매도해왔다.

머스크가 지난달 연례 주주총회에서 트위터 새 CEO를 뽑아 자신은 앞으로 테슬라 경영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것이 서서히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 4일 연속 하락

엔비디아는 이날로 나흘째 하락세를 기록했다. 11.75달러(3.04%) 급락한 374.75달러로 미끄러졌다.

장중 전날 종가 386.50달러에 비해 8.49달러 오른 394.99달러까지 올랐던 엔비디아는 상승 흐름을 지키지 못하면서 주가가 무너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날 하락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승률은 156%를 웃돈다.

애플은 사흘 내리 떨어졌다. 5일 시작한 세계개발자대회(WWDC)가 되레 애플 주가 발목을 잡았다. 애플은 1.39달러(0.78%) 내린 177.82달러로 마감했다.

그러나 여전히 전문가들은 밝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날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애플이 공개할 아이폰15가 수백만대 교체 수요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205달러에서 220달러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추천의견도 유지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MS)는 10.30달러(3.09%) 급락한 323.38달러, 메타플랫폼스는 7.52달러(2.77%) 하락한 263.60달러로 밀렸다.

유가 상승

석유수출국기구(OPEC)플러스(+)가 4일 오스트리아 빈 회의에서 산유량을 동결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날 자발적 감산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유가는 상승 반전했다.

전날 중국 수출 둔화 지표 여파로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전망 속에 하락했던 유가는 이날은 1% 안팎 상승했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전일비 배럴당 66센트(0.9%) 오른 76.95달러, 미국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79센트(1.1%) 상승한 72.53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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