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인베이스 "고객자금 안전…언제든 인출 가능"

임종윤 기자 2023. 6. 8.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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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최고경영자(CEO)는 현지시간 7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제소와 관련, "고객 자금은 안전하다"고 밝혔습니다.

암스트롱 CEO는 이날 블룸버그 주최 콘퍼런스에 참석해 "고객들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자금을 인출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코인베이스는 전날 미등록 브로커 역할을 했다는 혐의 등으로 SEC로부터 소송을 당했습니다.

이에 대해 암스트롱 CEO는 "개리 겐슬러 SEC 위원장의 견해는 미 정부를 대변하지 않는다"며 "의회의 여러 의원과 백악관은 가상화폐 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겐슬러 위원장은 전날 "우리는 더 이상 디지털 화폐가 필요하지 않다"며 "이미 미국 달러라고 하는 디지털 화폐를 갖고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암스트롱 CEO는 지난해부터 SEC의 '톤(tone)'이 바뀌었다고 전하며 "SEC가 지난해 우리 사업에 대해 많은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며 "우리는  적극적으로 대응했지만, 불행하게도 아무런 대답을 듣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법원에 가는 것이 더 잘 됐다고 생각한다"며 회사 자금이 50억 달러(6조5천300억원)에 달해 사업 운영과 소송 비용 지급에 문제가 없다고 자신했습니다.

또 코인베이스는 200개의 가상화폐를 거래하고 있다며 SEC가 문제를 제기한 것은 단지 13개일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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