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 ‘상습 정체’ 평택~오송 지하 복선철도 착공
정순구 기자 2023. 6. 8. 03: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속철도 '상습 정체 구간'으로 지목돼 온 '평택∼오송' 구간 지하에 시속 400km급의 차세대 고속철로를 복선으로 건설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7일 충북 청주 문화제조창 중앙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원희룡 국토부 장관, 주민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착공 기념식'을 열었다.
이 구간은 경부·호남·수서 고속철도가 만나는 곳으로 고속철 운행이 집중돼 '병목 현상'을 빚어 왔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8년 개통… 열차 운행 2배로
국내 첫 최고 시속 400km로 설계
국내 첫 최고 시속 400km로 설계
고속철도 ‘상습 정체 구간’으로 지목돼 온 ‘평택∼오송’ 구간 지하에 시속 400km급의 차세대 고속철로를 복선으로 건설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2028년 이 구간이 개통되면 열차 운행량이 두 배로 늘어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7일 충북 청주 문화제조창 중앙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원희룡 국토부 장관, 주민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착공 기념식’을 열었다. 이 구간은 경부·호남·수서 고속철도가 만나는 곳으로 고속철 운행이 집중돼 ‘병목 현상’을 빚어 왔다. 이번 사업으로 이 구간의 지하에 5년간 약 3조2000억 원을 투입해 46.9km의 고속철로를 신설한다.
2028년 개통 시 고속철 운행 횟수가 현재(하루 190회)의 2배인 약 380회로 늘어난다. 현재 추진 중인 인천·수원발 고속철도, 남부내륙철도 등과 연계하면 고속철 운행 지역이 늘어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살기 좋은 지방 시대를 만드는 게 핵심 국정 목표”라며 “2복선화로 인천, 수원, 거제 등 곳곳에 고속철이 운행돼 전국 2시간대 생활권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노선은 시속 300km급이 운행되는 기존 철로와 달리 국내 최초로 시속 400km급의 고속철이 운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2028년 개통 시 고속철 운행 횟수가 현재(하루 190회)의 2배인 약 380회로 늘어난다. 현재 추진 중인 인천·수원발 고속철도, 남부내륙철도 등과 연계하면 고속철 운행 지역이 늘어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살기 좋은 지방 시대를 만드는 게 핵심 국정 목표”라며 “2복선화로 인천, 수원, 거제 등 곳곳에 고속철이 운행돼 전국 2시간대 생활권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노선은 시속 300km급이 운행되는 기존 철로와 달리 국내 최초로 시속 400km급의 고속철이 운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
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尹정부 새 안보전략서, 文의 ‘종전선언-평화협정’ 뺐다
- [김순덕 칼럼]‘5공 청산’ 원치 않는 세력이 있다, 아직도
- ‘팔라’ 0.1% ‘사라’ 일색인 증권사 리포트… 이 정도면 사기 [횡설수설/김재영]
- 첨단기술 해외 이전 급증… 기술안보 컨트롤타워 급하다 [사설]
- 中 겁박에 맞선 호주의 ‘조용한 완승’ [오늘과 내일/이철희]
- 이재명, ‘이래경 사태’에 “무한 책임”… 비명 “결단해야 할 시점”
- 韓 유엔 안보리 재진입… 넓어진 외교지형에서 역할 키우라 [사설]
- ‘50억클럽’ 박영수 17달만에 재소환… 檢 이번엔 제대로 해야 [사설]
- 한국노총, 경사노위 전면 중단… 7년5개월만에 불참 선언
- 민주당, KBS 분리징수 항의…대통령실, 봉투 열어보니 ‘백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