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에이스, “또 던져봐!” 도발에 “나라도 그랬을 것” 쿨한 대응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3. 6. 8.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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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에이스 브라이스 엘더, 상대 타자의 도발에 쿨하게 대응했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지난 7일(한국시간) 뉴욕 메츠와 홈경기 도중 상대 간판 타자 피트 알론소에게 홈런을 허용한 뒤 엘더의 대응을 소개했다.

엘더는 3회초 2사 1루에서 알론소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허용했다.

엘더는 이날 3회에만 프란시스코 린도어, 알론소에게 연달아 홈런을 맞으며 4실점했지만, 나머지 이닝은 실점없이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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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에이스 브라이스 엘더, 상대 타자의 도발에 쿨하게 대응했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지난 7일(한국시간) 뉴욕 메츠와 홈경기 도중 상대 간판 타자 피트 알론소에게 홈런을 허용한 뒤 엘더의 대응을 소개했다.

엘더는 3회초 2사 1루에서 알론소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허용했다. 타구 속도 110.6마일에 비거리만 449피트가 나온 초대형 홈런이었다.

애틀란타 선발 엘더는 상대 타자의 도발에 쿨하게 대응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알론소는 엘더를 향해 “다시 던져봐! 다시 던져보라고! 제발 부탁이야. 다시 던져봐!”라며 소리를 질렀다.

엘더는 1-2 카운트에서 4구째 슬라이더를 한 가운데로 던지는 실투를 범했는데 알론소가 이를 노리고 도발한 것.

엘더는 경기가 끝난 뒤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쿨하게 대응했다. 그는 알론소가 소리지르는 것을 듣지 못했다고 밝히며 “만약 내가 통로까지 날아가는 큰 홈런을 쳤다면, 나라도 소리질렀을 거 같다. 홈런을 쳐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는 말을 남겼다.

엘더는 이날 3회에만 프란시스코 린도어, 알론소에게 연달아 홈런을 맞으며 4실점했지만, 나머지 이닝은 실점없이 막아냈다. 6이닝 4피안타 2피홈런 2볼넷 8탈삼진 4실점 기록했다.

팀은 6-4로 이겼다. 1-4로 뒤진 6회 4점을 내며 역전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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