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카호우카 댐 붕괴…수십만명 식수 공급 받지 못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군이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의 노바 카호우카 댐 일부가 파괴되며 장기간의 후유증이 예상되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주민 수십 만 명이 식수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우크라이나인 수 만 명이 침수 지역에 갇혀 있다며, 러시아 당국이 점령지에 갇힌 주민들을 구조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러시아군이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의 노바 카호우카 댐 일부가 파괴되며 장기간의 후유증이 예상되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주민 수십 만 명이 식수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텔레그램을 통해 "수위가 더 높아질 우려가 있다"면서 "주민 수십 만 명이 식수를 정상적으로 공급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우크라이나인 수 만 명이 침수 지역에 갇혀 있다며, 러시아 당국이 점령지에 갇힌 주민들을 구조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제 구호 기관들이 주민들 돕기 위해 참여하고 있지만 우리가 도울 수 있는 것은 우크라이나가 통제하는 지역에 한정된다"며 "러시아가 점령한 지역에서 점령군들은 주민들을 돕지도 않으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날 발생한 댐 붕괴 사태는 1986년 체르노빌 원전 사고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최악의 환경 재앙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부 일대 수해는 물론, 수백 만 명이 식수와 농업용수 부족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폭발 원인을 두고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지만, 서방 전문가들은 러시아 폭파설에 무게를 싣고 있다.
댐 폭파는 우크라이나가 오랫동안 예고해온 '대반격'을 개시했는지 여부가 분분한 가운데 발생했다.
러시아군의 방어 능력이 미비한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대반격을 방해하기 위한 러시아의 경고라고 보는 분석이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creat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황재균과 파경' 지연, 왜 '굿파트너' 이혼변호사와 손 잡았나
- '160만 유튜버' 히밥, 월급 깜짝 공개 "지난달 3500만원"
- '군복무' 고우림, 늠름한 자태…♥김연아 또 반할듯
- 신동엽, 9년 전 홍대에 산 빌딩 234억 됐다…"106억 시세차익"
- '44㎏ 감량' 최준희, 뉴욕서 깜찍한 인형 미모
- 정대세 아내 명서현 "시어머니 때문에 죽을 생각"
- "여의도 불꽃축제 보려고"…뗏목 타고 한강 나선 시민 4명 구조
- 변진섭, '유지태 닮은꼴' 훈남 子 공개…한국 1호 아티스틱 스위밍 선수
- 서동주, 과감 비키니 자태…"♥예비남편이 예쁘다고 골라줘"
- 티아라 지연·황재균, 2년만에 파경…"별거 끝 이혼합의"(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