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엄마’ 이도현, 홍비라 구출→정웅인 재회...복수 결말은?[종합]

김한나 기자 2023. 6. 7.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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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방송 캡처



‘나쁜엄마’ 이도현이 정웅인을 만났다.

7일 오후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에서는 홍비라를 구출하고 정웅인을 만난 이도현의 모 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강호(이도현)은 광명호 선장을 찾아가 인사를 건넸지만 그는 도망치고 말았다. 얼마 가지 못하고 옆구리 통증으로 멈춰선 선장은 황수현(기은세)이 엄밀히 말하자면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과거 최강호의 도움으로 도망치던 황수현은 광명호 선장 배에서 접선할 배를 만나게 됐다. 그러나 접선한 배는 검은 무리 남자들이 서 있었고 광명호 주위를 빙글빙글 돌았다.

이상함을 눈치챈 선장은 황수현을 숨기고 흉기를 잡아 들었지만 그대로 찔리고 말았다. 결국 황수현은 남자들에게 포위당했고 눈을 질끈 감은 채 바다로 몸을 던졌다.

선장은 “그 후 자네에게 몇 번이나 전화했지만 연락이 안 됐어. 결국 검찰청을 찾아갔더니 뺑소니 사고로 식물인간이 됐다는 거야. 분명 그놈들 짓일 거라는 불길한 예감이 들었지. 그러다 보니 경찰에 신고할 엄두도 나지 않았어. 밀항을 도운 거 자체가 불법인 데다 내가 살아있는 걸 알면 다시 날 죽이러 올까 봐”라고 털어놨다.

아까는 식물인간이 됐다는 사람이 멀쩡히 살아있어 겁이 났다고 말한 그는 아무도 믿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오하영(홍비라)을 만나기 위해 이미주(안은진)와 우성의료원 엘리베이터를 오른 방삼식(유인수)은 같이 탄 남자 손의 별 문신을 발견하고 “찾았다”라고 속삭였다.

남자를 쫓아 오하영이 있는 곳을 찾아낸 방삼식은 이미주에게 그가 오하영을 만났던 날 자신을 죽이려 했던 사람이라고 밝혔다.

잠입을 위해 세탁실로 향한 두 사람은 문이 잠겨있자 당황했고 방삼식은 이미주 머리에 걸려있던 실핀으로 잠금을 풀어냈다.

진영순(라미란)은 자신을 찾아온 경찰에게 “방금 잠들었는데”라고 거짓말했다. 집 안으로 들어간 경찰은 이불을 뒤집어쓰고 비명 지르는 남자에 당황했고 진영순은 “제발 그만 좀 해! 왜 아픈 애 잡고 지랄이야!”라고 분노했다.

그는 “우리 애 충격받아서 더 나빠지기라도 하면 당신들이 책임질 거야? 당신들 영장 있어? 왜 남의 집 들어와서 행패야? 이거 주거침입죄 아니야!”라고 따졌다.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나가는 경찰에게 진영순은 두 번 다시 영장 없이 찾아오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불더미의 정체는 안드리아(조쉬 뉴튼)였다.

JTBC 방송 캡처



이장(김원해)은 범죄 없는 마을상을 받아 맞춤 정장을 만들었고 양복점 재단사(류승룡)는 “정말 축하드려요. 우리 시에서 최초라면서요? 조우리라는 이름 들었을 때 알았다니까. 우리 이장님 얼마나 조우리?”라고 미소 지었다.

그 말에 이장은 “이장을 잘 뽑아놔서 그런겨. 내가 이날 이때까지 얼마나 마음고생했는지 알아? 마을 사람 없다고 길 안 깔아주지 길 안 좋다고 새벽 배송도 안 해주지 새벽 배송 안된다고 마을에 사람 안 들어오지!”라고 투덜거렸다.

이에 핀을 꼽던 재단사는 이장의 몸을 찌르며 “혈자리라 괜찮아요”라고 둘러댔다.

양복이 어때 보이냐는 이장의 말에 이장 부인은 강아지도 양복을 맞춰 주려고 한다며 치수를 쟀고 재단사는 “제가 동물 전문가니까 기가 막히게 맞춰드리겠습니다”라고 영업에 나섰다.

동물 전문가였냐는 이장의 말에 당황하던 재단사는 “조류긴 한데.. 예전에 제가 치킨집, 닭강정집 좀 했죠. 망했어요”라고 미소 지었다.

이때 전화가 울리자 재단사는 “지금까지 이런 마을은 없었다. 이곳은 조우리인가 천국인가. 네 범죄 없는 마을 얼마나 조우리 이장님 휴대전화입니다”라며 “어디요? 경찰이요?”라며 깜짝 놀랐다.

집으로 돌아온 이장은 살인사건이라는 경찰의 말에 뒷목을 잡았다.

경찰서와 병원에서의 최강호의 태도가 다르지 않냐며 기억이 돌아온 것에 의문을 가지는 경찰에게 당황하던 이장은 이리저리 둘러대며 상황을 모면했다.

최강호는 수사관에게 전복을 건네며 어머니께 드리라고 말했다. 웃음 지은 수사관은 필요한 게 있으면 언제든 연락 달라고 답했다.

걸음을 멈춘 최강호는 수사관에게 2년 전 우벽 건설현장 추락사건 피고인 박철수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부탁했다.

항소도 포기해도 판결이 끝난 사건이지 않냐는 수사관에 그는 “새 증거물이 나타났으니까 이제라도 진실을 밝혀야지요. 우벽 그룹을 잡을만한 어떤 내용이든 좋으니까 찾아봐 주세요”라고 말했다.

이에 수사관은 우벽을 진짜 잡을 거냐고 물었고 최강호는 “윗선에서 결탁해서 모든 증거 자료를 없애버리는 바람에 쉽지 않겠죠”라고 답했다.

JTBC 방송 캡처



수사관은 최강호에게 그가 우벽의 적인지 한패인지 헷갈린다며 여태 부정하게 정리했던 사건들을 언급했다.

정정구 어머님과 진영순이 싸운 날 수사관은 “처음으로 이 일 때려치우고 싶다는 생각했습니다. 어머님께서 내 아들은 그런 나쁜 짓을 했을 리 없다고 소리 지르시는데 어머님 편들어드릴 수가 없었습니다”라고 털어놨다.

오랫동안 도와드렸지만 검사님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다는 수사관에게 최강호는 고개를 숙이며 “고맙습니다. 이 일 때려치우지 않고 계속 계셔주셔서. 제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드릴 수 있게 됐잖아요. 성공은 약속드릴 수 없습니다. 하지만 가장 오랫동안 가장 가까이에서 저를 도와주셨던 시간과 노력만큼은 절대로 부끄럽지 않게 만들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돌아선 최강호에게 수사관은 지금 그 약속을 지킬 수 있냐고 물으며 “그렇다면 드리고요”라고 밝혔다.

송우벽(최무성)은 소 실장(최순진), 차 대리(박천)에게 “오태수(정웅인)가 최강호 점마를 왜 그렇게 죽이려고 안달인가 했더니만 황수현을 죽인 게 최강호 아닌 거라. 그럼 그렇지. 최강호가 손에 쥔걸 호락호락 내 줄 놈이 아니지. 그걸 오태수가 미리 눈치채고 수를 쓴 거지. 황수현이랑 애를 죽이고 최강호를 아예 생부,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만든 거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만약 아이 시체가 발견된다던가 최강호 정신이 돌아오면 어떻게 되겠노? 어떻게든 최강호를 없애야겠제?”라고 명령했다.

의료진으로 변신한 이미주는 뭐냐고 묻는 남자에게 “환자분 진료 왔습니다”라고 말했고 방금 왔다 갔다고 하자 “방금 왔다가신 선생님께서 연락하셨더라고요. 환자분 심리 상태가 매우 불안정해서 상담 치료를 요한다고요. 필요 없으시면 돌아가고요”라고 거짓말했다.

자신을 뚫어져라 보던 남자는 이미주가 입은 가운에서 주광철이라는 남자 이름에 의문을 보였다. 이에 이미주는 “남자 이름 같죠? 제가 집에 딸만 셋이라 동생은 아들 보라고. 하여간 남아 선호사상 지긋지긋해요. 상담은 오래 걸릴 거예요”라며 무사히 병실로 잠입했다.

눈을 감고 있던 오하영은 “나가”라고 말했고 이미주는 “그러니까 같이 나가자고”라고 말했다.

최강호를 아냐고 말에 오하영은 호출을 누르려고 했지만 그의 입을 막은 이미주는 “지금 소리 지르면 당신 여기서 영원히 못 나가는 거야”라고 경고했다.

JTBC 방송 캡처



오하영은 최강호의 물에 수면제를 타는 자신의 영상을 보고 분노하며 휴대전화를 던졌다. 그는 “너 뭐야? 나한테 왜 이래?”라고 물었고 이미주는 “그러는 넌 최강호한테 왜 그랬는데? 그 사람한테 미안하지도 않니? 그래도 한때는 좋아했던 사이 아니었어?”라고 물었다.

최강호가 먼저 배신했다는 오하영에 그는 “너보다 먼저 배신당한 건 나야. 그렇다고 사람을 죽이지는 않아. 나가자. 나가서 네 입으로 모든 걸 밝혀”라고 그를 잡아끌었다.

이에 오하영은 싫다고 거부했고 아빠 때문이냐고 묻는 이미주에 “자식이고 뭐고 다 죽일 거야”라고 말했다.

이미주는 “이미 죽였어. 갓 태어난 어린 자식 네 동생이 죽었다고. 거기다 넌 어떤데? 넌 지금 네가 살아있다고 생각해? 자기 자식한테 사람을 죽이라고 시키고 미친년 만들어서 병원에 감금시켰어. 짐승도 자기 새끼한테 그렇게는 못해. 그런데 그런 인간이 한 나라를 이끄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안 돼. 나도 싫어. 네가 안 하면 나라도 막을 거야”라고 밝혔다.

그럼 너도 죽는다고 말하는 오하영에 그는 “그렇겠지. 자기 앞에 방해되는 건 모두 없앨 사람이니까. 강호를 또 죽이려고 했어. 강호 아버지를 죽인 것도 모자라서 이번엔 어머니까지 같이 농장에 가두고 불을 질렀다고. 이번이 네가 용서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야. 강호 이대로 두면 정말 죽을지 몰라. 그럼 이 순간을 외면한 너는 또다시 공범이 되는 거야. 그렇다고 감옥에 가진 않겠지. 왜냐하면 최강호가 잘못되는 순간 넌 내 손으로 아작 낼 테니까”라고 압박했다.

오하영은 여길 나가 신고라도 할 거냐며 오태수의 손이 닿지 않는 곳은 어디에도 없다고 말했다. 그 말에 이미주는 “있어. 딱 한 사람. 최강호”라고 밝혔고 오하영을 쇼크가 온 것처럼 꾸며 다급하게 침대를 끌고 갔다.

이때 나타난 방삼식의 도움으로 세 사람은 병원에서 탈출해 최강호와 합류했다.

최강호는 준비가 끝날 때까지 누구에게도 들키면 안 된다고 말했고 방삼식은 비밀스러운 장소가 한 군데 있다며 아무나 들어갈 수도 나올 수도 없는 곳으로 향했다.

방삼식은 세 사람을 데리고 사채업자를 찾아갔고 공무원증을 건넨 최강호에 사채업자는 태도를 바꿔 자리를 양보했다.

사채업자 불법 범죄를 읊은 최강호는 “누가 봐도 검사인 저랑 볼 일이 많으실 것 같은 사장님이 제 소중한 친구 삼식이한테 볼 일이 있으시다고요?”라고 물었다.

호텔도 도박장으로 운영되는 하우스냐고 물은 최강호는 자신의 집이라는 사채업자에게 수사관(이미주, 오하영)이 며칠 머무르면서 조사를 하겠다고 두 사람을 숨겼다.

JTBC 방송 캡처



최강호는 오하영에게 자신의 일에 아무 죄 없는 너를 끌어들여 큰 상처를 줬다고 사과했다.

오하영은 “한순간도 나 사랑한 적 없어?”라고 물었고 최강호는 “사랑하는 사람 있었어”라고 답했다. 늘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것 같아 싫었고 질투 났다고 말한 오하영은 “그래서 황수현이 오빠 여자라는 아빠 거짓말에 속을 수밖에 없었나 봐”라고 밝혔다.

사랑하는 사람이 이미주냐고 묻는 오하영에 최강호는 “맞아. 이미주”라고 답했고 이를 이미주가 듣고 눈물을 글썽였다.

최강호는 세 사람에게 분명 우리를 쫓고 있을 테니 절대 호텔 밖으로 나가면 안 된다며 “너희 덕분에 하영이를 찾았잖아. 이제 송우벽에 대한 증거를 찾아야지”라고 말했다.

수사관도 어머님도 이미 다 없앴는데 어디서 찾냐는 이미주에 최강호는 딱 한 군데 있다며 “더는 위험한 일 없으려고 가는 거야. 소중한 내 친구 방삼식아 두 사람 잘 부탁해”라며 방을 나갔다.

최강호를 따라나간 이미주는 “내가 그랬지? 한 번만 더 나 살려주면 너랑 결혼해 준다고. 마지막으로 날 살린 게 뭔지 알아? 우리 아이들. 너는 우리 곁에 없었지만 단 한순간도 너랑 함께가 아닌 적이 없었어. 그러니까 반드시 돌아와. 돌아와서 이제 평생 우리 옆에 살아”라고 말했다.

그 말에 이미주를 끌어안은 최강호는 “고마워 미주야. 꼭 그럴게”라고 약속했다. 이마에 뽀뽀하고 사라지는 그에 이미주는 “여기서 조금만 더 내려오면 입술인데 이게 머냐?”라고 따졌고 웃음 지은 최강호는 달려와 입을 맞췄다.

최강호는 진영순에게 전화해 일이 잘 돼 가냐는 물음에 “이제부터 시작이죠”라고 답했다.

오태수는 아쿠아리움을 찾아 아이들을 상대로 동화를 읽어주며 사람들의 환심을 샀다. 대통령 가자라고 외치는 시민들에 그는 “이거 큰일 날 소리! 저 아직 대통령 아닙니다. 그런데 이렇게 환대해 주시니 욕심이 나네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국민을 위해 한 몸 희생할 수 있는 가시고기 같은 정치인이 되겠다고 어필하는 오태수 앞에 최강호가 나타나 “저도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인사했다.

한편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는 내일(8일) 오후 10시 30분 최종회가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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