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동점타-양석환 역전타…두산, 짜릿한 역전승
[앵커]
프로야구 두산이 양석환의 역전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한화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한화 선발 문동주는 최고 구속 160km의 광속구를 앞세워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선취점은 한화가 뽑았습니다.
2회초 최재훈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2루 주자 김인환을 불러들였고, 이어 장진혁이 1루수 옆으로 빠져나가는 2루타를 보태 한 점을 추가했습니다.
한화 선발 문동주는 1회 무사 1·2루, 4회 2사 2·3루 위기를 맞았지만 고비마다 삼진을 잡아내며 벗어났습니다.
5회 수비 실책으로 한 점을 내줬지만, 문동주는 올 시즌 최다인 101개의 공을 던지며 6이닝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최고 구속은 1회에 찍은 시속 160km.
하지만 두산 타선은 문동주가 내려간 7회 폭발했습니다.
바뀐 투수 김서현이 제구 난조로 몸에 맞는 볼과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고, 이어 올라온 김범수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 만든 2사 만루 찬스에서 양의지가 적시타를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어 등장한 양석환마저 2타점 역전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8회 한 점을 추가한 두산은 한화를 6-3으로 꺾고, 기분 좋은 2연승을 달렸습니다.
<양의지 / 두산 포수> "보기와 달리 좀 세밀하게 보면 스윙 스피드가 상당히 빠른 선수라는 걸 어필하고 싶습니다. 가을야구 반드시 가서 좀 더 좋은 경기 많이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SSG는 KIA와 화끈한 타격전 끝에 한 점차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리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습니다.
KIA 소크라테스는 연타석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둘렀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KT는 연장 접전 끝에 롯데를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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