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보전략 개정...'북핵 최대위협' 명시 '종전선언' 제외
박소정 2023. 6. 7. 23:28
윤석열 정부의 국가안보 전략 지침서, '자유, 평화, 번영의 글로벌 중추 국가'가 공개됐습니다.
지난 2018년 문재인 정부에서는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비전으로 국가안보전략을 펴냈는데 5년 만에 새롭게 바꿔 발표한 겁니다.
현 정부의 안보전략은 한미 동맹과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하고 원칙을 통한 남북관계 정상화 추진 기조를 핵심으로 합니다.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를 당면한 최우선적 안보 위협으로 규정하고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독자적 대응 역량을 획기적으로 보강하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이 지난해 광복절 경축사에서 제안한 '담대한 구상'이 북한 비핵화 문제의 해법으로 유효하다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한일 관계 부분에서는 역사 왜곡에 대한 비판이나 대응은 빠지고 일본과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면서 한반도와 지역·글로벌 차원의 협력을 강화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북한 비핵화 로드맵 단계로 내세웠던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은 모두 제외됐습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사이코패스' 최고점 누구? "만점 가까이 받은 범죄자 있다" [Y녹취록]
- [자막뉴스] 최종 목표는 한국? '사라진 한 가족' 긴장하는 북한
- 폭우에 '물바다'되는 서울...벌써부터 막혀버린 이 곳? [Y녹취록]
- 난리난 현대·기아차 도난사태...미국이 내린 ‘특단의 조치’ [뉴스케치]
- 러시아, 푸틴 계엄령 선포에 '발칵'…"딥페이크 해킹 영상"
- [속보] 귀성길' 많은 눈, 설날 강추위... 하늘· 바닷길도 비상
- "서부지법 난동자 53명 얼굴 공개"...신상 박제 사이트 등장
- [속보] 윤 대통령 헌재 도착...오후 2시 4차 변론 출석
- [속보] 대통령실 "이진숙 방통위원장 탄핵 기각결정 존중...산적한 현안 처리 기대"
- 이재명 "지지율 변화 국민 뜻"...여당 "원인은 이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