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멀고 먼 대화의 길 여야 대표 회담은 언제?

YTN 2023. 6. 7.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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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재섭 국민의힘 도봉구 갑 당협위원장,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김기현 대표, 이재명 대표. 여야 대표 만남은 언제쯤 이루어질까요? 공개토론을 합의한 지 열흘이 지났는데요. 아직도 실무협의를 못 끝내고 줄다리기만 이어가고 있습니다.

양측 발언 듣고 오시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정책 대화 제안을 했더니 앞으로는 하자고 하면서 뒤로는 실질적으로 자꾸 미루는 느낌을 지우기 어렵습니다. 국회 로텐더 홀에 의자 하나 놓고, 책상 하나 놓고, 만인이 보는 가운데서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길 바랍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 대화는 논쟁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토론하는 자리가 협상하거나 대화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여야 사이의 국정 현안을 협의하기 위한 별도의 대화 자리가 필요하다고 말씀드리는데, 자꾸 대화 안 하고 논쟁만 하자니까 답답한 노릇 아니겠습니까?]

[앵커]

두 분이 서로서로 답답해 하시는데. 이 두 분이 안 만나는 겁니까? 못 만나는 겁니까?

[김재섭]

안 만나기도 한 것 같고 못 만나기도... 반반씩 섞여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어떤 의제를 바탕으로 논의할 것이냐. 그다음에 형식은 어떻게 갖출 것이냐. 이런 것들을 조율하는 과정들이 시간이 걸리는 것 같은데. 부차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지금 여야의 교착상태가 굉장히 가속화되고 있고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노란봉투법부터 마찬가지 방송 지배구조와 관련된 문제들이나 최근에 거부권 행사했던 간호법 관련된 교착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들은 노란봉투법이 어떤 문제가 있는지, 왜 이걸 거부권을 행사해야 되는지에 대해서 충분히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국회가 싸우는 모습들만 연출되고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당대표들 두 분이 만나시면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이 법이 왜 통과되면 되는지, 왜 안 되는지에 대해서 국민들께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런 정치권에 대한 불신을 일소할 수 있는 계기가 저는 양당 대표들 간의 대화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아젠다라든지 아니면 방식에 대해서 합의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앵커]

국민들 입장에서는 밥을 먹든 대화를 하든 만나서 일단 풀어가면 될 것 같은데 실무협상이라는 게 굉장히 복잡하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왜 자꾸 미뤄진다고 보십니까?

[서용주]

의지 문제죠. 그러니까 의지가 있으면 내일이라도 만나죠. 오늘 저녁에라도 만날 수 있을 걸요?

[앵커]

의지 없으면 못 만납니까?

[서용주]

그렇죠. 사람이 의지가 없이 어떻게 만납니까? 밀려서 어떻게 여야 당대표끼리 만나서 이야기를 할 수 있겠어요? 의지의 문제인데 저는 한 가지 아쉬운 게 딱 이 생각이 들더라고요. 최근에 경사노위 한국노총이 탈퇴했잖아요. 노동부나 정부에서 하는 말이 전쟁 중에도 만난다, 탈퇴하지 마라 이렇게 붙잡거든요. 그런데 김기현 대표를 저는 탓하고 싶은 게 정부 여당이잖아요.

오랜만에 야당 대표와 자리가 성사되고 그리고 본인의 정책제안을 받아들였어요. 그러면 이걸 이재명 대표가 어떻게 나오냐 이렇게 그냥 볼 게 아니라 본인이 한번 치고 나갔으니까 잘하셨다니까요. 김기현 대표가 최근 한 일 중에 제일 잘하신 것 같은데 저는 먼저 손을 내밀어서 로텐더홀에서 만나든 어디에서 만나든 만납시다 하면 그럽시다 하고 먼저 손을 내밀면.

[앵커]

먼저 손을 내민 김에 방식도 받아서 했으면 좋겠다?

[서용주]

방식도 그래, 만시다. 그럼 끝까지 시원하게 해서 만나고 나서 설령 그게 부딪히고 여러 가지 성과가 없다고 하더라도 만남 자가 의미가 있기 때문에 저는 조금 김기현 대표가 처음에 잘하셨던 부분들을 마무리까지 잘했으면 좋겠다 그런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앵커]

곧 만남이 이뤄질 거라고 기대를 하면서 오늘 나이트 포커스 여기에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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