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 男 대표팀] '코리안 듀란트' 이유진, 그의 활약이 절실한 이유는?

김우석 2023. 6. 7.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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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무대 NO.1 플레이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용산고 이유진(18, 197cm, 가드/포워드)이 세계 무대에 나선다.

게임 후 이유진은 "부족한데 대표팀에 뽑아주셔서 감사하다. 경쟁하면서 얻어가고 싶다. 스피드와 볼 핸들링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한 후 "2023년에 치른 3개 대회는 만족스럽지 못하다. 연맹회장기 우승은 모두 단합을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는 겸손함 가득한 이야기를 전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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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무대 NO.1 플레이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용산고 이유진(18, 197cm, 가드/포워드)이 세계 무대에 나선다.

용산고는 지난 5월 경상북도 김천에서 열린 연맹회장기 남녀중고농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앞선 두 대회에서 4강(춘계 연맹전)과 준우승(협회장기)에 머물렀던 한을 풀어낸 우승이었다.

이유진은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올 어라운드 플레이어 유형의 이유진은 1번부터 4번까지 소화할 수 있는, 서울 SK에서 전주 KCC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최준용과 흡사한 선수다.

다소 호리호리한 체형에 2M에 육박하는 매력적인 신장을 지니고 있는 이유진은 탁월한 볼 핸들링과 유연함 그리고 시야와 슈팅력 등을 갖추고 있다. 이유진 고교 랭킹 1위라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이유진의 U19 대표팀 승선이 당연한 이유이기도 하다.

5일, 마북리 KCC 연습 체육관에서 U19 대표팀 소집 훈련에 임하고 있는 이유진을 찾아볼 수 있었다. 이세범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은 성균관대와 소집 후 첫 연습 경기를 가졌고, 이유진은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어 경기를 소화하며 컨디션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매우 돋보이지는 않았다. 형들을 도와주는 역할을 주로 하는 듯 했다. 강성욱, 유민수 등 지난 해 U18 대회 우승 주역들의 조연 혹은 합을 맞춰보는 시간을 갖는 듯 했다. 볼 운반과 배급 그리고 수비에 치중하는 모습이었고, 간혹 공격도 시도하며 조직력과 호흡을 가다듬는 듯 했다.

게임 후 이유진은 “부족한데 대표팀에 뽑아주셔서 감사하다. 경쟁하면서 얻어가고 싶다. 스피드와 볼 핸들링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한 후 “2023년에 치른 3개 대회는 만족스럽지 못하다. 연맹회장기 우승은 모두 단합을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는 겸손함 가득한 이야기를 전해 주었다.

위에 언급한대로 이유진은 우승과 함께 MVP를 차지하면서 자신의 존재 가치를 또 한번 증명했다.

덧붙여 이번 대회 출전 각오를 묻는 질문에 “지난 대회를 보았다. 선배들이 너무 멋있었다. 나도 이번 대회에서 잘해서 멋있게 해보겠다. 막내 역할을 해야 한다. 파이팅을 불어 넣어야 한다. (이세범) 감독님과 오래 했기 때문에 토킹과 합을 맞추는 역할도 하겠다. 여러 가지 역할을 맡아야 한다. 수비와 속공에서 힘을 불어 넣어야 한다. 경기 전에 많이 생각하고 나서겠다. 열심히 해서 하나라도 얻어오는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이유진은 이주영과 이채형이 부재한 가드 진은 물론이고, 당연히 예상되는 신장 열세 극복이라는 부분에도 힘을 보태야 한다. 짧은 인터뷰였지만, 침착함과 자신감을 읽을 수 있었다. K 듀란트라는 애칭을 얻은 이유진의 힘이 분명히 필요한 U19 남자 대표팀이다. 파이팅을 기대해 본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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