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원vs김수환 ‘연장 장군멍군’..LG-키움 5:5 무승부

안형준 2023. 6. 7.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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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과 LG가 무승부를 기록했다.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는 6월 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팀간 8차전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키움 후라도와 LG 플럿코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에서 먼저 득점한 쪽은 LG였다.

키움은 3회말 1사 후 이정후가 시즌 6호 솔로 홈런을 쏘아올려 경기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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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키움과 LG가 무승부를 기록했다.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는 6월 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팀간 8차전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양팀은 연장 12회 접전을 펼쳤지만 5-5 무승부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키움 후라도와 LG 플럿코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에서 먼저 득점한 쪽은 LG였다. LG는 2회초 상대 실책과 박동원의 볼넷, 오지환의 번트안타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이주형이 땅볼로 주자를 불러들여 먼저 1점을 얻었다.

키움은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2회말 2사 후 이지영이 3루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김휘집이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이형종이 3루 선상으로 날린 타구를 LG 3루수 문보경이 다이빙해 막아냈지만 1루 송구 실책이 이어졌고 이지영이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키움은 3회말 1사 후 이정후가 시즌 6호 솔로 홈런을 쏘아올려 경기를 뒤집었다. 그리고 6회말 2루타로 출루한 이정후를 송성문이 적시타로 불러들여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LG도 물러나지 않았다. LG는 8회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사 후 오스틴이 2루타로 출루했고 '홈런 1위' 박동원이 경기를 리셋하는 시즌 14호 동점 2점포를 쏘아올렸다.

키움이 9회말 2사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경기는 연장으로 돌입했다.

LG는 10회초 박해민의 안타, 문보경의 희생번트, 박동원의 고의사구로 만든 2사 1,2루 찬스에서 오지환이 삼진을 당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키움은 10회말 삼자범퇴에 그쳤고 경기는 11회로 이어졌다.

LG는 11회초를 삼자범퇴로 마쳤다. 키움은 11회말 2사 후 김혜성이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지만 김준완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LG는 12회초 2사 후 문보경이 볼넷을 골라냈고 오스틴이 실책으로 출루하며 1,2루 찬스를 맞이했다. 그리고 박동원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결국 경기를 뒤집었다.

키움도 물러서지 않았다. 키움은 12회말 이정후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대타 김수환이 동점 2점포를 쏘아올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이원석이 사구, 김동헌이 안타, 이형종이 볼넷으로 출루해 2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선발 후라도가 6이닝을 비자책 1실점으로 막아낸 키움은 7회를 김재웅이 무실점으로 지켰지만 8회 원종현이 2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키움은 9회초를 임창민이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10회초를 김성진, 11회초를 양현이 무실점으로 지켰다. 그리고 12회 하영민이 1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LG 선발 플럿코는 6이닝 2자책 3실점을 기록해 퀄리티스타트 호투를 펼쳤다. 비록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노디시전으로 경기를 마치며 '시즌 무패 행진'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

LG는 플럿코에 이어 박명근, 백승현, 고우석, 김진성, 정우영이 7-11회를 1이닝씩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하지만 12회말 진해수가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했고 유영찬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사진=왼쪽부터 박동원, 김수환)

뉴스엔 안형준 markaj@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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