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전 결승 2타점' 양석환 "타율·홈런보다 타점에 욕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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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결승타를 친 양석환(두산 베어스)이 앞으로도 타점에 대한 욕심을 내겠다고 밝혔다.
양석환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전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삼진 2타점을 기록했다.
이후 두산이 최종 6-3으로 이기며 양석환이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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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결승타를 친 양석환(두산 베어스)이 앞으로도 타점에 대한 욕심을 내겠다고 밝혔다.
양석환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전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삼진 2타점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2사 3루를 찬스를 살리지 못한 양석환은 4회 1사 1루에서 안타로 출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6회에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7회 찾아온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3-3 상황에서 2사 2, 3루의 역전 찬스가 마련됐고 강재민의 143㎞ 직구를 2타점 적시타로 연결해 역전을 성공시켰다.
이후 두산이 최종 6-3으로 이기며 양석환이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양석환은 경기 후 "최근 득점권에서 결과가 좋지 않았는데 7회 적시타를 친 뒤 나도 모르게 세리머니가 나왔다"며 웃었다.
4월에만 6개의 홈런을 쳤던 양석환은 5월 이후 현재까지 2개 밖에 추가하지 못했다.
중심타자로서 스트레스를 받을 만한 상황이지만 그는 "홈런을 많이 치면 당연히 좋지만 홈런만 치고 안타를 못 칠 바에는 꾸준히 안타를 치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타율이나 홈런 욕심보다는 타점에 대한 욕심이 더 크다. 득점권에 더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매번 팬분들의 응원 덕에 포기하지 않는다. 항상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7회 동점 2타점 적시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한 양의지는 "7회 상대투수 김범수의 직구를 노렸는데 운 좋게 적시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양의지는 7회 도루 상황에 대해 "사실 벤치에서 더블 스틸 작전이 나서 일부러 걸리기 위해 뛰었는데 상대 배터리가 공을 던지지 않아 2루를 밟았다"며 "통산 49번째 도루를 했는데 올 시즌이 끝나기 전에 50개를 채우겠다"며 웃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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