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전차·자주포 동원 역대최대 화력시범…한·폴란드 국방 참관

지성림 2023. 6. 7.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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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미 군 당국은 역대 최대 규모의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을 진행 중입니다.

오늘(7일) 세 번째 훈련이 실시됐는데요.

우리나라와 폴란드 국방장관이 함께 훈련을 참관했습니다.

양국 국방 당국은 첫 국방·방산 협력 공동위원회도 개최했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열린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

전투기 편대가 내려꽂히며 적의 가상 진지에 항공폭탄을 연거푸 투하하고 공격헬기도 기관총 세례를 퍼붓습니다.

K2 전차와 K9 자주포, 각종 다연장로켓의 엄청난 화력이 적 진지를 초토화하고, 자폭 드론을 포함한 각종 무인기도 활약을 펼칩니다.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은 한미 연합 전력과 육해공 합동 전력이 최신 무기를 동원해 적 도발 시 응징·격멸 능력을 과시하는 대규모 화력 시범입니다.

1977년 처음 시작해 올해까지 12번째로, 올해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 중입니다.

한미 71개 부대, 장병 2,500여 명, 각종 첨단 장비 600여 대가 참가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모두 5차례 화력 시범을 펼치는데,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매 훈련마다 300여명의 국민 참관단이 대규모 화력쇼를 현장에서 직접 관람합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방한 중인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과 함께 이번 훈련을 참관했습니다.

양국 국방장관은 훈련이 끝난 뒤 화력 시범에 참가했던 한미 군 장병을 격려했습니다.

두 장관은 훈련 참관에 앞서 경남 사천 제3훈련비행단에서 첫 한·폴란드 국방·방산 협력 공동위원회를 열고 군사 분야 협력 확대를 약속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주최한 폴란드 수출형 경공격기 FA-50GF 1호기 출고식에도 공동 참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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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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