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경기 무승 늪에 빠진 강원FC, 대전 하나시티즌에 1-2 패

심예섭 2023. 6. 7.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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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2라운드 로빈에서 만난 대전 하나시티즌에 또 다시 패배하면서 7경기 무승(2무5패)의 늪에 빠졌다.

강원FC는 7일 오후 7시30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전 하나시티즌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7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승점을 얻지 못한 강원은 2승6무9패, 승점 12로 리그 11위를 유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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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2라운드 로빈에서 만난 대전 하나시티즌에 또 다시 패배하면서 7경기 무승(2무5패)의 늪에 빠졌다.

▲ 왼쪽부터 임창우, 김영빈, 이정협이 7일 오후 7시30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17라운드 강원FC와 대전 하나시티즌전의 경기에서 자리싸움을 하고 있다. 사진=강원FC 제공

강원FC는 7일 오후 7시30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전 하나시티즌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7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승점을 얻지 못한 강원은 2승6무9패, 승점 12로 리그 11위를 유지하게 됐다. 대전은 7승4무6패, 승점 25로 8위에서 단숨에 5위로 올라섰다.

이날 강원은 3-4-3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김대원-이정협-갈레고가 스리톱을 구성했다. 좌우 윙백은 김진호-강지훈이 맡았고, 서민우-한국영이 중원에 섰다. 윤석영-김영빈-임창우가 백스리를 구성했고, 유상훈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대전도 3-4-3으로 나섰다. 신상은-티아고-레안드로가 스리톱에 섰고, 서영재-오재석이 좌우 윙백을, 김영욱-주세종이 허리를 지켰다. 안톤-김현우-김민덕이 백스리를 구축했고, 이창근이 골문을 지켰다.

전반 5분 대전의 역습을 차단하기 위해 한국영이 파울을 시도, 경고를 받았다. 전반 15분 윤석영이 수비진영에서 볼터치 미스를 범했고, 압박에 성공한 신상은이 드리블 이후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슈팅했지만 골대 왼쪽을 벗어났다. 양 팀 모두 전반 중반까지 유의미한 슈팅을 시도하지 못했지만, 빠른 공수전환을 보이며 팽팽한 긴장감을 보였다.

 

 

▲ 김진호가 7일 오후 7시30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17라운드 강원FC와 대전 하나시티즌전의 경기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강원FC 제공

 

대전의 한 방이 터졌다. 전반 27분 대전의 역습 상황에서 신상은의 반대전환 패스를 가까스로 살린 레안드로가 왼쪽 페널티박스 안까지 돌파한 뒤 땅볼 크로스를 시도했다. 티아고가 이를 마무리했다.

대전의 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36분 주세종의 코너킥에 이어 김민덕이 내리 꽃는 헤더를 시도했지만 방향이 좋지 않았다. 강원도 전반 42분 한국영이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한 번 접고 왼발로 강하게 슈팅했지만 임창근의 선방에 막혔다.

0-1로 끝난 전반전, 양 팀 모두 교체카드를 사용하면서 후반전에 돌입했다. 대전은 신상은 대신 김인균을 투입했고, 강원은 강지훈, 갈레고, 이정협 대신 정승용과 양현준, 박상혁이 들어갔다.

 

 

▲ 김대원이 7일 오후 7시30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17라운드 강원FC와 대전 하나시티즌전의 경기에서 패스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강원FC 제공

 

후반 3분 박상혁이 동점골을 터트리며, 2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김인균이 박스 안 공중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박상혁이 넘어지면서 슈팅한 것이 김인균 발에 맞고 굴절되면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강원은 후반 8분 김대원의 헤더슛과 서민우의 세컨슛으로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했으나 이번에도 대전의 빠른 역습에 당했다. 후반 14분 레안드로가 박스 오른쪽으로 빠르게 침투한 뒤 띄운 볼을 주세종이 높게 떠 머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5분 강원이 서민우를 빼고 김대우를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더했다. 강원은 정승용과 김진호를 높게 올리며 수비 뒷공간을 노렸다. 강원은 후반 40분엔 김진호 대신 황문기까지 투입했다. 후반 41분 박스 왼쪽에서 좋은 기회를 맞이한 정승용이 왼발로 강하게 때려봤지만 골대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정규시간이 모두 끝나고 6분의 추가시간이 주어졌지만 강원은 동점골에 성공하지 못했고 결국 대전이 한 골 차 승리를 거두게 됐다.
심예섭 yes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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